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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공을 다시 말한다… ‘더 뉴 그랜저’ 출시

‘더 크고 웅장하게’ 프리미엄 세단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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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11-19

시선 사로잡는 파라메트릭 쥬얼그릴

FCA 등 안전사양 보강하고 정숙성 강화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택폭 넓혀

2.5리터 가솔린 기준 3294~4108만원

 

32179.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가 사전계약 개시 11(영업일 기준) 만에 세운 기록이다. 처음 인터넷을 통해 사진이 유출됐을 때 호불호가 나뉘었던 것과 달리 사전계약 가격표와 함께 세부 사양이 베일을 벗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19일 더 뉴 그랜저의 최종 가격표를 공개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부분변경을 통해 과거 성공의 대명사로 불렸던 그랜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다시금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현대자동차가 19일 경기 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왼쪽부터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윤성훈 대형총괄1PM(상무), 웹툰작가 김퐁 씨, 장재훈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일단 크기가 커졌다. 일반적으로 부분변경 모델은 앞뒤의 변화에 집중하는 편이지만, 더 뉴 그랜저는 전반적인 몸집을 키웠다. 휠베이스(축간거리)는 기존보다 40mm, 전폭은 10mm 늘어나 더 넓어진 실내를 자랑한다. 5mm 차이로 바짝 쫓아왔던 8세대 쏘나타(축간거리 2840mm)와의 차이는 벌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파라메트릭 쥬얼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다. 현대차의 3세대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에 한발짝 더 다가간 느낌이다. 헤드램프가 전면 그릴을 파고든 것처럼 보이는데, 시동을 걸면 그릴에 숨어있던 주간주행등(DRL)이 모습을 드러내며 경계를 허문다.

 

전면부 디자인에서 그릴과 헤드램프로 미래지향적 모습을 나타냈다면 내장에서는 심리스(seamless)와 하이테크로 이러한 메시지를 담았다.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과 같은 크기의 내비게이션은 외관상 경계가 사라진 동시에 새로운 인터페이스(GUI)가 적용됐다. 현대차의 새 GUI아쿠아는 푸른 색감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아늑한 바다의 느낌을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더 뉴 그랜저에는 몇 가지 안전사양도 새롭게 들어갔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기존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를 인지하던 데서 나아가 교차로에서 마주 오는 차량과의 충돌을 막아준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는 고속도로 외 자동차 전용 도로로 작동 범위가 늘었다. 또 후진할 때 LED 조명을 후방 노면에 비춰 주위에 후진 의사를 전달하는 가이드 램프도 탑재됐다.

 

▲ 현대자동차가 19일 출시한 '더 뉴 그랜저'의 실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프리미엄 세단답게 정숙성도 강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우선 노면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19인치 휠 공명기가 적용되고 하체가 보강됐다. 그리고 후면 유리의 두께 증가와 함께 뒷좌석에 차음유리가 사용됐다.

 

더 뉴 그랜저는 네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K7 프리미어에 들어간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과 더불어 3.3리터 가솔린, 3.0리터 LPi, 2.4리터 하이브리드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은 차량의 주행 환경에 따라 연료 분사 방식을 직접 또는 간접분사로 달리한다. 가격표를 보면 2.5리터 가솔린 모델을 기반으로 각 등급마다 3.3리터 가솔린 엔진과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묶어 선택사양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사전계약 3000만원 초반대에서 40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됐다. 2.5리터 가솔린 기준 개별소비세율 3.5%을 적용한 등급별 가격은 프리미엄 3294만원 프리미엄 초이스 3368만원(앞 좌석 통풍시트 등 추가) 익스클루시브 3681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원이다. 3.3리터 가솔린 모델은 프리미엄 등급에서는 284만원, 익스클루시브와 캘리그래피 등급에서는 241만원을 더 받는다.

 

한편 현대차는 20일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더 뉴 그랜저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국 약 30곳의 명소에 전시공간을 마련해 차량을 선보인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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