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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강남, K-Pop 넘어 K-Opera에 접목 시도

해외 한류 열풍에 국내 기업, 대박 상품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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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기사입력 2019-11-19

해외 한류 열풍에 국내 기업, 대박 상품 풍성

 

올해 K-푸드의 글로벌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약 10조800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소주, 라면, 홍삼에 이어 이번엔 미역이 대박 식품으로 떴다. 유튜브에는 불닭볶음면 등을 비롯한 K-푸드 먹방 영상의 조회수가 폭발적이다. 앞선 K-뷰티의 화장품 등에 이어 한류 상품들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중 '바다의 잡초'로 불렸던 미역이 '바다의 채소'로 인식, 다이어트 및 영양식품으로 새롭게 각광받아 슈퍼푸드로 주목받으면서 수출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 것은 좋은 것이야!’ 라던 국악 시장 역시 해외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양악과 국악을 접목한 K-Classic 연주단체들도 해외 진출의 보폭이 빨려졌다. 독도를 알리는 라메르에릴 앙상블은 북미 콘서트에 이어 로마 전시회를 개최한다.

 

▲ 화린그룹 함명수 회장(좌)이 K-Opera 이사장에 취임, 탁계석 K-Classic 회장(우)으로 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 K-Classic

 

그런가하면 그간 서양 수입오페라에 집중하던 오페라계가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한국 오페라, 즉 K-Opera를 무대화 하려는 움직임이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화린그룹이 명품의 브랜드와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K-Opera 지원에 나섰다.

 

'K-Pop' Next 'K-Opera', 강남 브랜드에 쇼핑까지  

 

지난달 10월 25일 , 예술의전당에서 발족한 K-Opera 조직위의 이사장을 맡은 함명수 화린그룹 회장은  "‘K-Pop을 넘어선 한 차원 높은 고급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오페라에 있다"며, "바야흐로 상품을 파는 시대에서 캐릭터로 관심을 끄는 브랜드 마케팅 시대여서 기업과 문화의 상생(相生)을 실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의 자연관광은 볼거리 제공의 공연문화로 더욱 특화된 계층 마케팅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BTS의 K-Pop이 지구촌을 강타한 만큼 한류의 지속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콘텐츠의 문화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 강남은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오고 싶은 City의 첫 번째인 만큼 강남의 새로운 트랜드로 K-오페라가 관심을 끌 것이다.

 

▲ 지난 10월 25일 K-OPERA 조직위가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출범해 기념 촬영.   © K-Classic 

 

문화는 늘 흐름의 변화를 좋아한다. 때마침 2020년은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50년 초연(初演)된 현재명 작곡의 춘향전을 기념한 'K-Opera Festival In Gangnam' 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해외 한류의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면 국내와 국외에서의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불러 올 것 같다. 한국인의 깊은 곳을 보여주는 안방 드라마 보다 더 예술성이 가미된 오페라에 삶과 역사, 스토리가 들어있다. 한 번 봐서도 추억에 남을 페스티벌 공연이 아닐까 싶다.

 

탁계석  K-Oper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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