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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수소차 점유율 1위… 622% 성장

10월 기준 한국 54.2%, 미국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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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19-12-02

자동차산업협회 수소전기차 동향 분석

韓 성장세 가장 빨라… 미·EU·일 압도

3666대 판 현대차, 토요타 제치고 1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 규모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 대수가 기준이다. 한국에 이어 미국이 2, 일본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2일 발표한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 동향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이 기간 3207대의 수소차가 팔렸다. 2위를 차지한 미국은 1798, 일본은 596대로 3위였다. 유럽연합(EU)397대로 4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판매증가율 역시 한국이 압도적으로 1위였다. 지난해 1~10월과 비교해 한국의 수소차 판매 대수는 무려 622% 성장했다. 10월까지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 한국에서는 444대의 수소차가 팔렸다. 같은 기간 판매증가율은 EU245.2%2위에 올랐다. 일본은 22.1% 늘었고, 미국은 6.9% 줄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 역시 한국이 52.6%로 가장 높았다. 2위 미국은 29.4%, 3위 일본은 9.7%, 3EU6.5%였다.

 

▲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생산 공장인 전주공장에서 수소전기버스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차가 토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내수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수소차 판매를 576%나 늘렸다. 현대차는 올해 1~10월 세계 시장에서 3666대를 판매했다. 반면 토요타는 같은 기간 16.8% 증가에 그쳤다. 혼다는 54% 감소하며 3위를 기록했다.

 

세계 수소차 보급은 이제 시작 단계다. BMW와 벤츠, 아우디 등 독일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중국 업체도 수소차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BMW가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I 하이드로겐(Hydrogen)’을 공개했고, 벤츠는 지난해 세계최초로 플러그인 수소전기차인 ‘GLC F-Cell’을 공개했다. 중국은 상해기차가 2017년 수소전기 미니버스인 맥서스 FCV80’을 출시했고, 이어 우통버스가 2018년 수소버스 20대를 투입해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현대차와 정부 주도로 오는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 대를 생산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2020년 수소차 보급 대수를 1100대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보다 관련 예산을 52.1% 증액한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정만기 KAMA 회장은 수소차 산업처럼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서 공공성과 부가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고 대규모 초기 투자가 불가피한 산업의 경우 시장기능이 작동하기 어려워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수소전기버스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1km 운행마다 4.863kg의 공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우선해 정부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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