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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자동·재미’ 강조…카카오뱅크, 소소한 혁신

입출금계좌의 1~999원 잔돈, 자동으로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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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19-12-10

입출금계좌의 1~999원 잔돈, 자동으로 저축

최대한도 10만원, 연 2% 고정금리 제공

기존 ‘짠테크’와 달리 소액·자동·재미에 초점 맞춰

‘동전 모으기’ 시작으로 새로운 모으기 규칙 추가 예정 

 

카카오뱅크가 저축을 하고자하는 금융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저금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저금통’이라는 단어 그대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저축할 수 있는 소액저축상품이다. 

 

특히 시중은행에서 선보이는 짠테크 저축상품이 향후 저축을 함에 있어 금액적 부담을 주는 것과 달리 쉽고 재미있게 저축할 수 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카카오뱅크 저금통 서비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저금통 서비스에 전체적인 설명에 나선 김기성 카카오뱅크 채널파트 TF장은 “기존 소액저축서비스는 짠테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부담스러운 금액을 저축해야하는 경우가 존재했고, 카테고리 설정 등 저축을 위한 규칙이 복잡하게 구성됐다”며 출시 배경을 강조했다. 

 

▲ 김기성 카카오뱅크 채널파트 TF장이 '카카오뱅크 저금통' 서비스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카카오뱅크 저금통 서비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임이랑 기자 

 

김 TF장은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서비스는 규칙선택은 단순하게, 매일매일 알아서 소액이 저축되고, 저축하는 과정에 재미를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소액·자동·재미 이 세 가지로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서비스를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이번에 선보이는 ‘저금통 서비스’는 카카오뱅크의 입출금계좌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약관 동의를 통해 비밀번호만 간단히 입력하면 해당 서비스를 개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일(월~금요일) 자정을 기준으로 고객이 선택한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에 있는 1000원 미만, 1원 이상 잔돈이 ‘저금통’으로 다음날 자동 이체된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에 34만5678원이 있을 때 678원이 저금통으로 들어가며 최대 10만원까지 자동저축이 된다.

 

아울러 저금통에 쌓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원이다. 작은 실물 돼지 저금통을 동전으로 가득 채웠을 때 기대하는 금액이 약 10만원 정도라는 점을 카카오뱅크는 반영한 것이다. 10만원이 모두 채워졌을 때에는 ‘비우기’를 통해 원래 계좌로 자동이체가 된다. 

 

금리는 고정금리로 연 2%의 금리를 제공하며, 10만원이 다 차더라도 ‘비우기’ 기능을 쓰지 않을 경우 10만원에 대해서는 연 2%의 금리가 계속 적용된다.

 

김 TF장은 “최대 990원을 기준으로 10만원을 모을 때 보통 다섯 달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규칙 및 재미가 추가된다면 동전 모으기는 더 재밌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오프라인의 실물 저금통 대부분이 불투명하고 닫혀있다는 점을 착안해 한 달에 한 번 매월 5일에만 ‘엿보기’ 기능으로 저축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카카오뱅크 저금통 이미지(사진제공=카카오뱅크) 

 

저축금액 확인도 정확한 금액이 아닌 ‘카카오톡 이모티콘’ ‘떡볶이’ ‘제주도 항공권’ 등의 이미지로 금액을 추정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오프라인의 저금통처럼 카카오뱅크의 저금통 서비스 또한 전액 출금만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저금통 서비스가 매일 자유적금과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에 이병수 상품파트 매니저는 “기존 시중은행의 소액저축서비스를 살펴보면 한도를 줄인 게 대부분”이라며 “이러한 점을 비교할 때 저금통 서비스는 출발점도 다르고 디자인 개발도 다르다”고 답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저금통 출시를 기념해 저금통을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개설 축하금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1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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