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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춤의 새로운 지평…국수호 ‘無爲(무위)’ 공연

춤 창작 35년, 70세 맞은 국수호 “또 다른 실험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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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수 기자
기사입력 2019-12-10

춤 창작 35년, 70세 맞은 국수호 “또 다른 실험을 모색하다”

몸과 자연, 춤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작품 ‘無爲(무위)’

세종문화회관서 10일과 11일 오후 8시 공연

 

지난해 칠순을 맞은 국수호 무용가가 35년 만에 소극장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한국 창작춤을 세계화한 거장 국수호디딤돌무용단이 10일부터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작무용인 ‘無爲(무위)’를 공연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無爲(무위)는 우리 몸과 춤에 깃든 동양적 사고와 정서, 그리고 자연을 담아내는 몸으로서의 춤이라는 화두를 작품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자의 도덕경을 비롯하여 다층의 동양철학과 사상에 대한 장기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 한국 창작춤을 세계화한 거장 국수호디딤돌무용단이 10일부터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작무용인 ‘無爲(무위)’를 공연한다. (사진제공=국수호디딤돌무용단)

 

일반적으로 안무가가 작품을 구상하고 구체화하는 방식과 다른 집요하리만치 연구자의 자세로 창작준비과정을 거치면서 작업해 온 국수호 안무가의 열정은 매 작품마다 예술계의 반항을 이끌어냈다. 

 

또한 無爲(무위)는 자연과 만나는 인간이란 큰 주제를 자연스럽고 소박하고, 미니멀한 춤으로 풀어내어, 동양적 사고에 기인한 세계성과 몸의 질서를 이야기한다. 참여하는 무용수들 개개인의 춤 언어를 충분히 살린 안무구성과 자연을 만나는 듯한 음악으로, 공연을 보는 내내 안무가가 이야기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춤 속에 푹 빠질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국악계에서 독특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강상구(작곡), 유경화(타악), 김준수(소리), 이소연(소리) 그리고 무용계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예술인 조재혁, 장혜림 등 세대와 장르의 간극을 넘어 다양한 색깔의 예술세계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져 70세를 맞은 한 예술가의 또 다른 새로운 실험을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몸과 자연, 춤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작품 無爲(무위)는 10일과 11일 오후 8시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문화저널21 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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