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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스크 열풍은 ‘오버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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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우 기자
기사입력 2020-02-13

  © 최재원 기자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온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보기 드문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개당 수백원 하던 마스크는 수배 오른 수천원에 거래되고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군중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군중행동에 따른 부작용도 날로 심해지고 있다.

 

안 그래도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어떻게라도 구해서 꼭 착용해야만 하는 것일까? 결론은 아니다.

 

환자 본인 또는 병원 관계자 착용 권고

일상생활 '마스크' 굳이 착용 필요 없어

 

미국이나 WHO 등의 기구에서는 애초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도 WHO 권고사항을 참고하고 있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 착용이 필요한 경우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간염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자,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코로나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착용해야 하는 경우도 환자 본인이거나,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로 제한했다. WHO 역시 보건업 종사자, 환자 등에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언론 등에 의한 공포감 조성이 워낙 커 마스크 사재기를 만들었다는 지적이 있다.

 

마스크 사재기 등 집착 현상이 지속되자 우리 정부도 1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스크 권고사항을 채택해 관련 권고내용을 마련했다.

 

결론적으로 관련업종(보건, 병원 등)에 있거나 환자, 증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이 골자다.

 

댜만, 마스크 착용 시에는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며, 사용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는 권고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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