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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성적표’ 한국타이어, 전년 영업이익 22.7% 감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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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2020-02-1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에 무방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9.9% 하락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이라는 명성 떨어지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20%를 넘게 기록하며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더욱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20% 가까이 감소해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이라는 이름에 금이 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7% 떨어진 5429억원, 매출은 지난해보다 불과 1.5% 오른 6조896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7% 떨어진 1조6781억원, 영업이익은 19.9% 하락한 1162억원이다. 

 

 

그나마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게 차지해 전년대비 3.1%p 증가했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포르쉐의 SUV 모델 3세대 ‘카이엔’과 아우디 ‘더 뉴 Q8’, ‘뉴 아우디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고인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 2000억원과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상품 경쟁력 강화 등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신규 유통 채널 확보와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타이어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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