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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습식DCT, 기아 쏘렌토의 변신

신규 파워트레인 달고 사전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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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20-02-19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 돌입

‘15.3km/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디젤 모델엔 현대·기아 첫 습식 DCT

대형 같은 실내 갖춘 중대형 SUV’

디젤 3070만원, HEV 3520만원부터

 

기아자동차는 오는 20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신규 플랫폼이 적용돼 대형 SUV에 가까워진 실내 공간을 갖춘 한편,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대가 저물어가면서 파워트레인(동력장치)에 큰 변화를 준 모습이다.

 

19일 기아차가 공개한 주요 제원 및 사양에 따르면 4세대 쏘렌토는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의 2가지 모델로 나온다. 기아차는 향후 고성능 가솔린 터보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배기량을 줄이는 대신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전기 모터를 추가했다.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f·m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5인승 17인치 휠, 이륜구동 기준으로 리터당 15.3km에 이른다.

 

▲ 기아자동차가 20일부터 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디젤 모델은 2.2리터 디젤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D2.2’과 습식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가 탑재된다. 이전까지 현대·기아차의 DCT는 건식을 기반으로 한 7단이었다. 마찰열 등으로 인한 내구성의 한계로 높은 토크(회전력)에 대응하지 못했다. 현대·기아차가 4세대 신형 쏘렌토에 처음 적용한 습식 8DCT는 클러치 냉각 성능을 대폭 개선해 건식 7DCT보다 최대 허용 토크가 58%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성능과 리터당 14.3km의 연비를 실현했다.

 

4세대 쏘렌토에는 신규 플랫폼이 탑재됐다. 간결해진 엔진룸 구조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축간거리)가 특징이다. 전장은 10mm 길어진 4810mm이고,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난 2815mm. 이로써 실내 공간을 대폭 키워 중형보다는 중대형 SUV’에 가까워졌다. 실내가 넓어진 만큼 6인승 모델에는 동급 최초로 2열에 독립 시트가 달리고, 3열에는 리클라이닝(각도 조절) 기능이 생겼다.

 

▲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이전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4세대 쏘렌토.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이밖에 기아차는 신규 플랫폼에 경량화 소재를 사용해 공차중량을 80kg가량 줄였고, 충돌에 대한 안전성은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안전사양으로는 현대·기아차 최초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났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더라도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 준다. 또 현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에서 처음 선보였던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함께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갖췄다.

 

편의사양도 최초가 많다. 우선 제네시스 GV80의 차내 간편결제 시스템과 같은 기아 페이가 기아차 중 처음으로 적용됐다. 여기에 편리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가 기아차 SUV 중에서 최초로 들어갔다. 서라운드뷰 모니터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도 제공된다.

 

▲ 4세대 쏘렌토를 통해 선보인 신규 파워트레인. 왼쪽부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D2.2(2.2리터 디젤) 엔진, 그리고 습식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가장 중요한 가격은 3000만원대 초반에서 시작해 풀옵션 기준 5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젤 모델의 트림별 예정 가격 범위는 트렌디 3070~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3390만원 노블레스 3660~3690만원 시그니처 3950~3980만원,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프레스티지 3520~3550만원 노블레스 3800~3830만원 시그니처 4070~4100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 개시에 맞춰 애프터 6 라이브 비긴즈(After 6 Life Begins)’라는 광고를 진행한다. 52시간 시대와 신형 쏘렌토의 상품성을 연결해 퇴근 이후의 삶을 사는 직장인들이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첨단 사양 등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부각한다. 특히 라디오 DJ 배철수 씨의 내레이션과 배철수의 음악캠프오프닝 음악을 활용해 ‘6라는 시각의 의미를 내세울 계획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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