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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기상도-⑧] 내전돌입, 보수유튜버 선동극성

극렬한 선전·선동 속에 국가 존망까지 염려되는 비상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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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0-02-28

극렬한 선전·선동 속에 국가 존망까지 염려되는 비상상황

 

4. 15 총선이 목전에 다가옴에 따라 신의 한수, 진성호 방송 등 보수유튜버 방송들의 확인되지 않은 의혹 선동이 극을 치닫고 있는 가운에, 선거(개표)부정 방지를 위한 수 개표 요청 움직임까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향후 더욱 거세어질 것이다. 심지어 선거불복 움직임까지 감지된다. 거의 내전상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격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총선 전선을 점검해 본다.

 

보수유튜버들의 각종 의혹 극렬선동…나라를 내전상태로 몰아가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의 또 다른 특징들은 보수·진보 유튜버들의 적극 가세로 총선 정국을 혼탁하게 하면서 승패에 일정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들의 확인되지 않는 각종 의혹 (증폭)선동은 심각할 정도다.

 

▲ 보수 유튜버채널 화면캡쳐


이들이 사회 현안 등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부터였다. 특히 지난해 4월 하순 민주당이 바른미래, 정의당 등 군소정치세력들과 연합하여 공수처 설치 등, 사법개혁법안과 (준)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을 핵심인 선거법개정법안을 강행처리(패스트트랙)한 이후부터 심해졌다.

 

현재 하루 평균 접속자 200만의 진성호방송, 150만의 신의 한수, 100만의 공병호TV를 필두로 신인균TV, 팬앤마이크, 김태우TV, 가로세로연구소, 고성국TV, 황장수TV, 이봉규TV, 배승희TV 등 구독자 48만 이상의 상위 11개 보수유튜버들의 1일 평균 접속자는 900만에서 1,0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더하여 조갑제TV, 문갑식TV, 김진TV, 레지스탕스 등 비교적 영향력 있는 30∼40개까지 합하면 일일 평균 1,400만에서 1,5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보수유튜버 방송들이 확인되지 않는 각종 의혹들을 실시간 무차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하여 진보계열인 노무현재단의 알릴레오, 딴지방송국, 서울의소리, 시사타파, 언알바, 김용민TV, 고발뉴스, 새날, 더 깊이 10, 알리미 황희두, 빨간아재, 최인호TV, 이동형TV, 이송원TV, 정치초단 등 비교적 영향력 있는 진보유튜버들의 일일평균 총 조회수는 300만 내외이다. 

 

현재 정치·시사 부분만 해도 약 700여개(1월말기준)의 보수·진보 유튜버들이 선전·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수계열의 접속(구독)자가 진보계열보다 4∼5배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 방송에 있어서는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총 조회수 7억 명의 신의한수, 4억 5천만의 진성호TV가 선두에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을 증폭시키면서 나라를 내전과도 같은 상황 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중이다.

 

더하여 보수유트버들은 정부·여당에서 개표부정을 획책할 것이라고 선동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 개표 요청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실로 우려스런 상황이 아닐 수 없으며, 선거결과와 관계없는 내전의 서막이라 봐도 무리가 아니다.

 

우선적 책임은 정부·여당…협치 펼치지 않으면 망국의 길로 갈수도

 

지금과 같은 극렬한 선동·선동이 멈춰지지 않는다면 내전상태와 같은 영원한 분열과 혼란 속에 망국의 길로 치달을 수도 있는 끔찍한 상황까지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결정적 이유는 아집과 독선의 굴레에서 자신들만이 절대선이라고 외친 여야 정치권의 지나친 이전투구에 기인한다. 이에 여야 정치권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나, 우선적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다.

 

우선 우리 정치현실에 부합하는 않는 내각책임제를 전제로 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시도가 시발점이었으며, ‘조국사태’가 폭풍우를 몰고 오는 비등점이 되었다. 법 이전에 ‘정의·공정·상식’을 일탈한 ‘조국사태’의 결과물은 자진사퇴 및 집권기반훼손으로 연결되었고, 무리한 (준)연동형비례대표제의 도입의 후폭풍은 비례민주당 창당 논란으로 집권 여당을 혼수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집권여당이 책임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허우적거리는 것 또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불가피하게 비례민주당을 창당해야 한다면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말고 대국민사과를 한 후 당당하게 창당하면서 국민들을 향해 절절하게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 이것이 상식이고 정도다.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지난 2월 중순경부터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벌써 확진자 2,000명을 넘어섰다(28일 10:00 기준). 향후 어디까지 확산될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선거조차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우려되는 國亂(국란)상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현직 대통령(박근혜) 탄핵·구속이란 전대미문의 사변 속에 탄생된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 출범(1948∼)이래 가장 양호한 정치 환경 속에 나라를 이끌어 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권을 지나치게 전리품화 하려는 독선과 국민들을 적과 동지로 갈라치기하는 이분법적 (국정운영)행태로 사회전체를 갈등과 분열 속으로 몰아넣고 말았다. 솔직히 혼란수습의 출구조차 보이지 않는다.

 

또한 독선과 이분법적 편 가르기 결과는 이성의 마비를 불러와 ‘무엇이 옳고 그런지에 대한 판단상실’과 ‘정의·상식’파괴로 줄달음치게 하고 말았다. 일단 이에 대한 판단은 4월 총선에서 냉정하면서도 현명하게 내려질 것이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4. 15. 총선이 정상적으로 치러질지 조차도 의심스러운 상황임에도 여·야 진영은 극한 대결을 멈추기는커녕 상대방을 침몰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어쨌든 폭풍의 언덕을 넘어 협치를 통해 망국으로 치달을 수 상황은 막아야 한다. 폭풍의 언덕은 4.15. 총선이다. 민의는 무서운 것이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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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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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20/03/01 [17:21]
쪽팔린줄알아라. 정권의 개가 되어버린 언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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