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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전 강릉시장, 사택 관리비 시예산 지불 ‘논란’

12년간 시장으로 재임하며 사택 관리비 일체 시예산으로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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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2-29

12년간 시장으로 재임하며 사택 관리비 일체 시예산으로 충당

5년치 관리비 1200만원만 강릉시에 환수, 7년치는 오리무중

최명희 예비후보 “착오로 인한 것, 1200만원 바로 납부했다” 해명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경선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예비후보들의 비위 사실과 관련한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29일에는 강릉시 최명희 예비후보가 과거 강릉시장 재직 당시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 관리비를 시예산으로 수년간 지불했다가 1200만원 상당을 환수조치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사진=image stock / 자료사진)

 

미래통합당 관계자 및 복수의 언론 등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 지역 경선에 돌입한 최 예비후보는 12년간 강릉시장으로 재직하면서 거주한 강릉교동 이편한세상 아파트의 사택 관리비 일체를 자비로 처리하지 않고 시예산으로 충당했다.

 

그의 3선 임기가 종료된 이후 강릉시의회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조치에 나섰으며, 결과적으로 2014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강릉시 예산으로 지출된 관리비 1222만7490원을 최 후보로부터 환수했다. 

 

문제는 이렇게 환수된 액수가 5년치 밖에 되지 않아 나머지 7년치 관리비 회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강릉시 회계과 관계자는 “현재 강릉시에서 가지고 있는 자료가 5년치 밖에 없어서 일부만 환수 조치했다. 자료가 없기 때문에 나머지 7년에서 관리비가 얼마나 나갔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경위에 대해서는 “회계상 잘못이라 볼 수 있는데, 관사일 경우에는 관리비가 시예산에서 나가지만 사택일 경우에는 시예산에서 관리비가 나가선 안된다. 착오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은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문제에 대한 지적은 작년 8월에도 있었다. 

 

당시 김복자 시의원은 “민선 6기 최명희 전 시장 때도 아파트 관리비와 가스요금에 대해 강릉시 예산에서 지출했다. 민선 6기 4년간 약 1500여만원이 지출돼 이 또한 예산의 부당 지출이라 하겠다. 관례적으로 지방재정법 등을 어겨가면서 예산을 전용하는 일을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최명희 예비후보는 “집 관리비 문제에 대해 일일이 신경쓰지 않다보니 그런 문제가 있었는지 몰랐다. 시장 퇴임 이후에 강릉시 실무진으로부터 공문이 왔다. 착오로 인해 시 예산으로 관리비가 나갔다고 하길래 환수해야 하는 금액 1200여만원을 바로 납부했다”고 답했다. 

 

의도적으로 관리비를 시예산으로 충당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것이 최 예비후보의 설명이지만, 일부 강릉시민들을 “공직자가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관리비를 시민의 혈세로 충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12년간 사적으로 운용해놓고 발각되자 5년치만 내놓은 것은 비양심적”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래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에도 최 전 시장의 예산 불법유용 의혹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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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릉사람 20/02/29 [18:16]
이런자가 시장을12년이나 해먹었으니 뻐도 안남기고 알뜰이 해쳐먹었겠다 강릉시민들이 알면  가슴 아프겠네
이런일이 20/02/29 [18:22]
요즘도 이런시장이 있는지????
60년대에나 있을만한 일이 생겼네요.. 통합당 공천을 받게되면 세상이 이만한 코메디같은일이 있을까요?
이런분이 국회의원이 되시면 나라를 말아드실듯합니다.
강원랜드 20/02/29 [18:34]
최명희가 안되길바라는 사람들이 뿌린게로군 더티하네 이게 죄라면 강원랜드로 대법원판결을 기다리는 사람은 뭐지?
권가보거라 20/03/01 [00:09]
이런사람이 공천받지 누가받겠소? 배신자가 받겠소? 카지노가받겠소?
뼛속 영동감자 20/03/01 [00:47]
시의회는 그 긴시간 동안 봐줬으면서...ㅉㅉㅉ 단디해라 마빠구에 내돈 아까비라 해야쓰것나
자유인 20/03/01 [09:33]
서울에 쥐박이가 있다면 강릉엔 최박이가 있었지..
시민 20/03/01 [17:28]
이거 언제적 수법이냐 남을 음해하고 비방하면서 이겨보겠다고? 이런자들이 강릉의 기득권이라니 강릉시민이란게 수치스럽구나
따까리보거라 20/03/01 [17:31]
권가의 최측근  시의원은 페북에 최시장 험담하느라 물만난 고기더라 시의회에서 다뤘다면 왜 이제와서 난리냐 우리가낸 세금 받아먹고 그때 일을 그정도밖에 못했냐 하지못할거면 그자리에서 내려와라 그리고 시의원이면 시정을 위해 애쓰고 코로나때문에 난리인데 선거운동만하고 선동질만하니 시의원이 국회의원 따까리냐?
강릉토박이 20/03/02 [01:48]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이번에 그저 깨끗한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옛말에 물이 고이면 썩는다는 말이 있던데. 이번 선거는 참신하고 새롭고 깨끗한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동동구리노 20/03/03 [20:25]
쪼잔한 새끼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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