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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戰線-141]계양 을 송영길vs윤형선. 거인과 소년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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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0-03-26

4. 15. 총선 인천 계양 을 후보자 관련 민주당은 (인천)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4선의 지역의원 송영길을 단수 추천했고, 통합당은 인천의사회회장 출신으로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형선을 단수 추천했다. 민중당은 고혜경 후보를 출진시켰다. 송영길 후보와 윤형선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한차례 겨누기도 했다. 앞서가는 송영길 후보를 윤형선 후보가 추격하는 전선이다.

 

▲ (좌)송영길, 윤형선

 

송영길의 정치 황금시대 개막? 

절대 안전상황 아니다. 아직 가야할 길 남아 있어

 

인천 13개 선거구 중 계양구(갑·을)가 가장 진보성향으로서 보수 정당인 통합당으로선 대표적 험지다. 실제 갑·을 현역의원들도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다.

 

4. 15. 총선 관련 인천 계양 을 후보자로 민주당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지역 4선인 (인천)선대위원장 송영길을 단수 추천했다. 송영길 후보는 지역 4선 의원으로 정책위 수석부의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인천시장,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중진의원으로 예비 잠룡이다. 더하여 (인천)선대위원장을 맡아 4. 15. 총선에서 인천 전체를 책임지고 있다.

 

반면, 통합당 윤형선 후보는 인천의사회 회장 출신으로 인천시당 정책개발위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계양구 을 당협위원장이다. 

 

계양 을은 정부가 지정한 3기 신도시 지역을 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보수 야당에서 불씨를 지핀 계양테크노밸리 내 광역쓰레기 소각장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는 곳이기도 하다.송 후보는 지난 8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 공천을 받았다. 당초 중진 의원인 송 후보를 둘러싸고 ‘험지 출마론’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단수 공천과 함께 지역 총선을 총괄하는 인천권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게 되어 안정적으로 현 선거구를 사수하면서 5선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

 

송영길 후보는 20대 총선에서의 공약사업 매듭과 함께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한 지역 성장 동력 창출 △서울지하철 2·9호선 계양 연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하여 "계양테크노밸리를 첨단도시로 안착시켜 일자리가 넘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양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통합당에서는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윤형선 후보가 설욕을 다짐하면서 다시 출마했다. 20대 총선에서 당시 윤 후보는 송 후보에게 12% 차이로 패배했다.윤형선 후보는 △귤현 탄약고 이전 및 아라뱃길 수변지역 개발 △외곽순환도로 상습 정체 구간(계양나들목∼장수나들목) 지하화 △계양 광역쓰레기소각장 백지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일찍부터 계양 광역쓰레기소각장 추진에 강력 반대 의사를 피력해 온 윤 후보는 해당 시설이 들어설 경우 영향권으로 점쳐지는 동양·박촌·장기·계양지역 주민들의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윤 후보는 "지난 20년간 특정 정당의 독주로 도시는 베드타운화되고, 재정자립도도 인천에서 최하위 수준으로 퇴락했다"며 "중도·보수를 결집시켜 무너져 가는 국가를 바로 세우고, 퇴락한 계양지역을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인천 계양 을 선거와 관련하여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송영길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주저함이 없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윤형선 후보가 맹렬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기에 이변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즉, 다선의원에 대한 피로감 때문이다.

 

어쨌든 송영길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5선에 오르면 그의 오랜 꿈인 대권 도전에 한 발 다가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도전에 앞서 당대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송영길 정치인생의 황금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고, 수많은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다. 다선의원들에 대한 피로감도 그 중 하나이다. 또한 선거전선에서 몰려 올 막판 심판 바람의 풍속도 무시할 수는 없다. 70년 한국정치사는 고비고비마다 파란과 이변의 역사로 점철되었다. 송영길의 계양(을)전선도 절대 안전지대만은 결코 아니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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