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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빨라진 ‘구조조정’…수익성 개선 집중

실적 부진한 점포 200곳 정리, 구조조정으로 군살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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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규 기자
기사입력 2020-03-27

27일 주주총회 개최해 구조조정 등 운영전략 발표
실적 부진한 점포 200곳 정리, 구조조정으로 군살빼기
‘롯데ON’ 모든 역량 집중, 온라인쇼핑몰 키워 가기로

 

롯데쇼핑이 주주총회에서 올해 핵심과제인 수익성 개선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고 사업부별 운영 전략을 실행할 뿐만 아니라 통합 온라인쇼핑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수익성 개선 집중을 최우선적으로 하는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은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비효율 점포 및 부진 사업을 정리하는 과감한 구조조정 △백화점 마트 등 각 사업부별 운영 전략 실행 △4월 출범하는 롯데ON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사측은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고 재무건전성 확보 및 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롯데쇼핑 내 비효율 점포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오프라인 매장 700여 점포 중 실적이 부진한 200여 점포를 정리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롯데쇼핑은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17조 6330억원, 영업이익은 28.3% 감소한 42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실적 감소가 뚜렷한 상황에서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 e커머스 사업을 정리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데 이어 고강도 구조조정 방안이 나오면서 롯데쇼핑의 ‘군살 빼기’가 현실화됐다. 

 

사측은 각 사업부별 운영 전략으로 롯데백화점은 점포 단위의 경영을 강화해 점포별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대형점포 운영에 집중하는 동시에 오픈 예정인 동탄점과 의왕몰을 지역상권 1번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마트와 슈퍼는 신선식품 경쟁우위를 강화하고 디지털 풀필먼트 스토어를 구축해 점포 기반 물류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은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쇼핑몰인 ‘롯데ON’에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다음 달 오픈 예정인 롯데ON은 국내 유통사 중 최대규모인 3900만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쇼핑 공간을 제공하며 롯데 유통사의 상품을 포함해 총 2000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갖출 것이라는 설명이다.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이사는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롯데쇼핑의 핵심역량인 공간·MD 역량·최대규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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