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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기아차 사장에 송호성 글로벌사업본부장 외

전기차 중심으로의 전략 변화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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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20-03-27

미래차 대비한 기아차의 리더십 변화

현대차는 성과 중심 여성 임원 발탁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기아자동차의 신임 사장으로 송호성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지금까지 기아차를 이끌었던 박한우 사장은 고문에 위촉됐다. 현대차그룹은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리더십 변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기아차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완성차 밸류체인(Value chain·가치사슬)과 글로벌 사업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기아차가 최근 발표한 친환경차 전략인 플랜S’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

 

기아차는 또한, 중국 전치가 스타트업 니오(NIO)의 수석 내장디자인총괄 출신인 요한 페이즌(Jochen Paesen) 상무를 영입해 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했다. 요한 페이즌 상무는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전무)와 함께 기아차가 개발하는 모든 차종의 내장 디자인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한다. 페이즌 상무는 독일 폭스바겐과 BMW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다양한 내장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 (왼쪽부터)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 요한 페이즌 내장디자인실장,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성과 기반 여성 임원 발탁과 영입 인사도 있었다. 현대차 유지영 CS혁신실장과 다이애나 클로스터(Diana Kloster) 현대칼라팀장, 김윤수 제네시스국내기획실장, 김은아 감사기획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김주리 상무를 현대차 전략투자분석팀장으로 영입했다.

 

아울러 최근 현대차그룹은 상무급인 중국 지주사 MECA(모빌리티·전동화·커넥티비티·자율주행)사업실장에 충칭창안자동차에서 MECA 전략을 담당한 시에차오펑(解超朋) 자본운영본부장을 선임한 데 이어 볼보 차이나 집행부총재와 상하이-폭스바겐 판매·마케팅 총괄 및 신생 전기차 회사 이노베이트 공동창업자 출신인 시앙동핑(向东平)을 베이징현대판매본부장에 영입했다.

 

한편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부사장은 풍부한 공사 관리 경험을 보유한 건축사업 전문가로 향후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 확대와 매출 다각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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