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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戰線-187]경북 구미 을 김현권vs김영식vs김봉교. 기적이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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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0-04-01

구미 을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회장 출신인 장석춘의원의 불출마 선언한 지역이다. 4. 15. 총선관련 민주당은 19대 문재인 경북선대의 상임위원장 출신으로 20대 비례의원인 김현권을 단수 추천했고, 통합당은 금오공대총장 출신인 김영식을 단수 추천했다. 김영식의 단수추천에 강력반발한 3선의 경북도의원 및 도의회 부의장 출신 김봉교가 탈당 무소속 출마했다. 배당금당은 황응석이 등록했다. 김영식, 김봉교 표 분산시 김현권의 당선도 예상되는 특수상황이다.

  

▲ (좌)김현권,김영식, 김봉교

 

보수 성지 구미의 통합당 내분

표 분열로 민주후보 당선 기적 꿈틀

 

인구 2,658,956명(20.02.주민등록인구현황)의 경상북도는 13개의 선거구를 가지고 있는 보수의 본령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13개 지역구 모두 새누리당이 석권하였고, 21대 총선의 결과도 이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성한 전자산업의 메카이나 젊은 인구 층이 몰려 있어 비교적 균형감 있는 표심이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구미시장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 세간을 놀라게 하기 했다.

 

4. 15. 총선관련 경북 구미 을 후보자로 민주당은 제19대 문재인 후보 경북선대위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제20대 국회 민주당 비례의원인 김현권을 단수 추천했다. 김현권 후보는 제17대, 제19대 총선에 경북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하여 낙선한 전력이 있으며, 제20대 비례의원으로 등원하여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정책위 부의장 등으로 활약했다.

 

이에 통합당은 전 창업진흥원 초대 이사장과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김영식을 단수 추천했다. 사실 그간 정치적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이에 출전기회가 박탈당한 3선의 경북도의원 및 부의장을 지내면서 지역기반을 닦아온 김봉교가 “낙하산, 사천공천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 살아서 돌아가겠다.”면서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 26일 후보 등록했다.

 

이로서 4. 15. 구미을 선거는 기호1. 김현권, 기호2. 김영식. 기호8. 김봉교의 3파전으로 진행하게 됐다.

 

사실 출마경험이 있는 민주당 김현권 후보는 현역의원(비례대표)으로 보수 텃밭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일찌감치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이에 맞서 통합당에서는 장석춘 현의원의 불출마 선언 후 경선이 예상되었지만, 해당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도 안한 금오공대 총장 출신의 김영식 후보를 단수 추천됐다. 이에 오랫동안 선거를 준비했던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이에 반발하여 탈당, 무소속 출마한 것이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에 이양호 후보가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자 이에 승복하지 않은 김봉재 후보가 무소속으로 탈당해 맞섰고, 결론적으로 민주당 현 장세용 시장이 어부지리로 당선됐던 상황과 비슷하다.각 후보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보수가 갈라져 표가 분산되면 민주당 김현권 후보의 당선까지 예측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에 민주당 김현권, 통합당 김영식 후보 모두 선거 운동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인지도가 낮은  통합당 김영식 후보의 경우 얼굴 알리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기반은 김봉교 후보는 경북도의회 3선과 부의장을 역임한 토박이로 상대적으로 지지기반은 탄탄하지만 무소속 한계와 통합당 몰표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구미는 30대 이하 젊은이들이 50%이상을 점유하는 활력의 도시다. 3자 어느 누구도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막판 보수연합의 성사에 따라 결정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봉교 후보는 “진짜보수의 승전고를 울리며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겠다.”라고 공언한 상태다. 보수 성지 구미에서 보수진영의 분열로 민주당이 승리하는 기적이 일어날지 지켜 볼일이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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