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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戰線-220]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vs황주홍. 현역생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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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0-04-06

4.15. 총선관련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후보자로 민주당은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19대 의원을 역임한 김승남을 경선 끝에 공천했고, 통합당은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민생당은 재선의 현역의원인 황주홍을 공천했고, 김화진 후보가 무소속 출마했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민주당 열풍 속에 민주당 김승남 후보와 민생당 황주홍 후보 간에 치열한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는 특별전선이다.

 

▲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후보(왼쪽), 현역의원인 민생당 황주홍 후보. 

 

민주당 열풍 속 김승남·황주홍 리턴매치

계속되는 날선 공방…황주홍 생환 가능할까

 

4.15 총선의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현역의 황주홍 민생당 후보와 전 의원인 김승남 민주당 후보의 ‘리턴매치’가 관심으로 떠올랐다. 두 사람은 4년 전 같은 국민의당 소속으로 공천경쟁을 벌였지만 이번에는 당을 달리해 다시 한번 치열한 재대결을 벌인다.

 

강진 출신의 민생당 황주홍 후보는 2004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전남 강진군수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고, 2012년 민주통합당 후보로 장흥·강진·영암 선거구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국민의당에 합류해 20대 총선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마한 뒤,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국민의당에서 최고위원에 오르며 당내 입지를 확고히 했고, 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했다. 재선(8년)의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4개 지역구 군 지역에 탄탄한 조직을 구축해 둔 상태다.

 

고흥 출신의 민주당의 김승남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한명진 전 방사청 차장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그는 고흥·보성 지역구에서 19대 국회에 입성했지만, 20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으로 옮겨 황주홍 후보와의 공천경쟁에서 패배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으로 돌아왔다.

 

김 후보는 4개 지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고흥을 기반으로 재선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더해 민주당의 높은 지지세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앞세우며 ‘민주당 공천은 당선’이라는 열풍을 기대하며 민심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두사람은 최근의 TV토론 무산을 놓고도 서로에 책임을 떠넘기는 등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는 “TV토론을 놓고도 날선 신경전을 펼칠 정도로 두 후보 간의 총성 없는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향후 경쟁격화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들 후보에 맞서 전라남도체육회 자전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무소속 김화진 후보는 ‘깨끗한 새 인물, 준비된 능력 있는 새 일꾼’을 내세우며, 대한민국 농어업 문화관광 특구 조성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표밭을 일구고 있다.

 

현재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다른 지역의 비해 선거 운동이 매우 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TV토론회 참석을 놓고 공방을 벌인데 이어 이번에는 향우회 지지를 놓고 격돌했다. 

 

재경고흥군향우회 임원진 15명이 지난달 31일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사무실 3곳을 모두 방문한 사실에 대해 김승남 후보와 홍주홍 후보 지지 여부를 놓고 아전인수의 해석을 하면서 서로를 성토했다. 

 

사소한 문제를 놓고도 이토록 격렬하게 대립하는 것은 그만큼 선거전이 치열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민주당 지지 열풍에 휩싸여 민주당 후보의 일방 독주 식으로 전개되는 호남의 상당수 지역구와 달리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유·불리를 따져서 대립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말까지는 지역 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지표에서 황주홍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곤 했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는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해 현재는 백중지세나 민주당 후보의 경합우세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는 모습이다. 

 

이는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을 향한 지지를 나타내는 바람의 결과로 보여지며, 선거 직전까지 어떻게 변동 곡선을 그려 나갈지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 호남전역에 세차게 부는 민주당 바람 속에서 황주홍이 생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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