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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戰線-252]제주시 을 오영훈vs부상일. 검찰고발 극약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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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0-04-10

 

인구 670,508명(20.03. 주민등록인구 현황)의 제주도는 3개의 선거구를 가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진보 강세의 정치 지형이다. 4. 15. 총선 관련 제주시 을후보자로 민주당은 당 정책 위원회 상임 부의장인 현 의원 오영훈을 (경선) 공천했고, 통합당은 지역위원장인 부상일 변호사를 (경선) 공천했다. 이외 민중당 강은주, 배당금당 전윤영, 한나라당 차주홍이 후보 등록했다. 앞서가는 오영훈을 부상일이 추격하는 전선이다. 통합당 부상일 후보 측이 8일 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극약처방이다.

 

▲ (좌)오영훈, 부상일

 

전세 반전을 위한 마지막 (검찰고발)극약처방

고발효과는 두고 보아야?

 

4, 15. 총선 관련 제주 을 선거구에 민주당 오영훈, 통합당 부상일, 민중당 강은주, 배당금당 전윤영, 한나라당 차주홍 등,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20대에 이은 리턴매치다. 20대 총선에서는 오영훈 후보가 45.19%(42,719)를 획득하여 42.26%(37,097)를 획득한 부상일을 2.93% 차이로 물리쳤다.

 

선거가 목적에 닦아온 지금 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큰인물론'을 내세워 본격적인 집중 유세를 하고 있고, 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중앙당 '공중전'을 통해 밑바닥 표심을 누비고 있다. 이외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농민수당' 신설 등, 농심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9일 오후 7시 제주시 구 세무서 사거리에서 첫 대규모 집중 유세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19에 대한 슬기로운 대처로 세계 각국의 찬사를 받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국회로 자신을 보내 달라"면서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4.3 특별법 개정 무산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은 4.3 특별법 개정 무산이다. 4.3 특별법 전면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60명이 넘는 의원이 공동 발의했는데, 통합당 의원은 단 1명도 없다. 이것이 진실”이라며 4.3 특별법 개정안 무산을 통합당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같은 날(9일) 중앙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제주시 중앙로지하상가를 돌며 바닥 민심을 다졌다. 박 위원장은 “젊은 사람이 제주에서 한번 일을 해보겠다고 4번째 도전하는데 중년이 돼버렸다. 그동안 서울로 갈 수 있었는데 제주를 떠나지 않고 뿌리내리고 큰 정치를 할 것”이라고 추켜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더하여 부상일 후보는 "12년 동안 3번의 도전에 실패했지만 4번째 도전에 나섰다"며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그 전에 어떤 정치인도 보여주지 못했던 실천하는 모습으로 도민의 사랑을 받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강은주 후보는 9일 조천읍 와흘·대흘·와산리 유권자들과 만나고 "농업을 살리는 기본은 바로 농민수당을 법제화 시켜야한다는 것"이라며 "지역마다 조례가 있지만, 지역마다 달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을 지고 농민들에게 기본적인 생존권을 부여해야 한다. 그게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고 말하면서, "농민수당 법제화 추진"을 통한 농심 잡기에 나섰다.

 

이렇게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제주 을 전투의 판세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데,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상당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통합당 부상일 후보 측이 같은 선거구 민주당 오영훈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8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부상일 후보 측 강창효 대변인은 이날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표절하지 않고 직접 썼다'는 오영훈 후보의 방송 발언과 주장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지지율 격차가 상당한 상태에서 추격하는 부상일 후보 측이 검찰 고발을 하는 것은 전세 반전을 위한 마지막 극약처방처럼 보인다. 순수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 고발의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보아야겠지만 판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 같다”면서 씁쓸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거가 불러온 해프닝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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