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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휴업 달력 쓰는 완성차… 또 ‘셧다운’

물량 줄고 부품수급 차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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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2020-05-28

5월 생산라인의 가동을 일부 정지했던 국내 완성차 업계가 6월에도 일시 휴업(셧다운)에 들어가거나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수출 물량이 줄고 부품수급에 차질을 빚는 탓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울산 3공장은 6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임시 휴업한다. 울산 3공장에서는 베뉴·아반떼·아이오닉 등의 차량을 생산한다. 울산 4공장은 포터를 생산하는 2라인이 6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컨베이어벨트를 세운다. 이밖에 코나를 만드는 1공장과 전주의 버스·트럭 공장도 노사가 휴업을 협의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자동차 섀시가 조립라인으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 일부 라인이 가동을 멈춘다. 소하리 1공장은 61일부터 2일까지, 그리고 8일부터 9일까지 각각 이틀씩 4일을 쉰다. 소하리 2공장은 1일부터 3일까지, 8일부터 10일까지 총 엿새 동안 조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나머지 회사도 휴업이 유력하다. 쌍용자동차는 5월에 이어 다음 달에도 상당 기간 라인을 세운다.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도 6월 휴업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경우 부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성차 회사의 잇따른 휴업에 따라 부품사들과 연관 산업에서도 셧다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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