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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면세품 3일부터 온라인 판매 ‘반값’ 할인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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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규 기자
기사입력 2020-06-02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서 판매 

롯데백화점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맞춰 풀려

고가 명품 브랜드는 가격 인하 참여하지 않아

 

▲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코로나19 영향으로 쌓여가는 면세점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면세품의 내수 판매가 3일부터 온라인에서 시작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오는 3일부터 신세계면세점의 6개월 이상 명품 재고 예약 판매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관세청이 4월 말 면세품 내수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지 한 달여만이다.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풀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행 규정은 팔리지 않고 창고에 쌓인 물건은 소각하거나 공급자에게 반품만 가능하게 했다.

 

관세청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 재고품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9일까지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화장품·향수·주류·건강식품 등은 제외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발렌시아가·보테가베네타·생로랑·발렌티노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가방·지갑·소품 등이다. 판매 가격은 백화점 정상가격보다 최대 50% 할인된 수준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명품 수입에 특화된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플랫폼을 내세워 다른 면세점보다 빠르게 가격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달 말 롯데 유통매장에서 가장 먼저 풀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면세점에서 인수한 해외 명품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해외명품이 입점하지 않은 백화점 점포와 아웃렛 등 3곳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  

 

신라면세점도 이달 중 통관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품목은 대중적인 중가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 잡화제품과 시계 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온·오프라인 재고 판매를 타진 중이다. 

 

앞서 신세계·롯데·신라 면세점 3사는 재고 면세품의 통관 판매를 앞두고 해외 명품 브랜드와 할인율 협상을 벌였지만, 난항을 겪었다. 특히 고가 전략을 취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면세품은 중가 패션·잡화 브랜드를 중심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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