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민주당 “여당이 법사위‧예결위 책임져야”

“20대 국회에서 야당이 입법 막아…일해야 한다”

가 -가 +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6-11

“20대 국회에서 야당이 입법 막아…일해야 한다”

미래통합당 “상임위 인선 명단 제출 못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는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일하는 국회·안정적인 국회운영 정착을 위해 다수당이 법사위와 예결위를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1일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여야 협력의 정치는 각 상임위에서 법안과 예산을 협의하고 조정하는데 있지, 법사위에서 야당이 존재감을 과시하는데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으로서는 법사위와 예결위를 둘다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 이에 대해 홍 대변인은 “지난 20대 국회가 식물국회 그리고 동물국회가 된 원인 중 하나는 야당이 법사위에서 각종 개혁입법을 막아서며 대립과 파행을 초래한 것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는 지금 당장 일해야 한다. 일하는 국회에 동참하고 내일 상임위 구성에 함께하라”고 미래통합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이같은 민주당의 반응에도 미래통합당에서는 상임위원 인선 명단을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어느 상임위원장을 우리가 맡는지 알아야 당내 경선 과정을 거쳐서 상임위원장을 배정할 수 있는데, 현재 상태에서는 명단을 낼 수 없다”며 “늦은 것 같지만 늦은 것이 빠른 것이고 빨리가는 것 같지만 그렇게는 빨리 멀리 못간다”고 꼬집었다. 

 

현재 미래통합당에서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포기 못할 뿐만 아니라 의석수에 따라 11대 7로 상임위원장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 전까지 명단을 제출하라며 강행의지를 내비치는 것은 다수의석을 앞세운 여당의 횡포라 반발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문화저널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