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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발끈 “HDC현산 요구자료 모두 제공했다”

원점에서 인수 재검토하겠다는 HDC현산 보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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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규 기자
기사입력 2020-06-12

원점에서 인수 재검토하겠다는 HDC현산 보도 반박

HDC현산 인수 준비단 1월부터 아시아나 상주

 

재무상태 등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목소리에 아시아나항공이 발끈했다. 현산이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하고 투명하게 모두 제공했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놓고 채권단·HDC현산·아시아나항공이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선점하려는 모양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설명자료를 통해 “HDC현산·미래에셋대우·금호산업 및 아시아나항공과의 사이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거래계약이 체결된 이후 HDC현산은 대표인수인으로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대규모 인수 준비단을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상주시켜오고 있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인수준비단 및 HDC현산의 경영진이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하고 투명하게 제공해 왔다”고 반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산이 언급한 재무상태의 변화, 추가자금의 차입, 영구전환사채의 발행 등과 관련된 사항은 그동안 거래계약에서 정한 바에 따라 신의성실하게 충분한 자료와 설명을 제공하고 협의 및 동의 절차를 진행해 왔던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7일 거래계약체결 이후 지금껏 성공적인 거래 종결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당사가 거래종결까지 이행해야 하는 모든 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DC현산은 지난 9일 아시아나 항공 인수 상황 재점검 및 조건 재협의 등을 언급하며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이 사전동의 없이 이사회에서 일방적으로 추가자금 차입을 승인하고, 법률적 리스크가 상당한 부실계열사에 14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아시아나 항공 측에 11회에 이르는 공문을 보냈으나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공식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시아나 측이 자료를 성실하고 투명하게 제공해왔다고 반박하면서 양측이 상반된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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