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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스토리 담은 '달의 춤', 오는 8월 광주서 막 올려

우효원 작곡 '달의 춤', 김인제 지휘로 광주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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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섭 기자
기사입력 2020-06-23


우효원 작곡 '달의 춤', 김인제 지휘로 광주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려


 

코로나 19 팬데믹이 세상을 통째 바꿔 가고 있다. 현실의 답답함괴 미래에 대한 불안이 교차하면서 일상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세계 각 나라가 글로벌 표준을 따르던 관행에서 벗어나 자국 중심의 민족주의로 갈 것으로 보고있다. 각 고장들 역시 자기 방어력을 위해서도 활발한 교류보다 토착성에 뿌리를 내리려는 힘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2019년 장윤정 지휘 포항시립합창단의 달의 춤 

 

국립합창단이 2018년  KBS홀에서 초연했던 우효원 작곡가의 ‘달의 춤’이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한국의 혼’이란 제목으로 3·1절에 올린 작품이다. 국립 작품이란 브랜드에 작품성이 평가 받은 것이라 지역의 소재와 함께 하는 레퍼토리에 청중의 반응이 특별하다.

 

칸타타 '달의 춤'엔 10개의 곡들이 들어 있다. △엄마야 누나야 △새야새야 △밀양아리랑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중심을 이루며 역사 내면의 독백으로 기억의 반추를 미학적으로 접근시킨 작품이다. 

 

2019년 3월 포항시립합창단(지휘 : 장윤정). 안양시립합창단(지휘 : 이충한)이 무대에 올렸고, 오는 8월 27일 광주시립합창단(지휘 : 김인제)이 무대에 올린다. 특히 올해는 광주민주화 40주년을 맞아 광주의 스토리가 들어간다. 

 


맞춤형 창작 지역 명작으로 남는다 


 

대본가인 탁계석 평론가는 ‘달의 춤’ 콘셉트의 공연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예산, 작곡 등에서 독립 제작이 쉽지 않은 현실속에 지역소재를 담아 명작으로 남을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오랫동안 정서가 다른 외국 작품을 했을 때와는 청중들의 반응이 크게 달랐다"고 강조했다.

 

지난 번 포항 연주의 경우 시장이 참석해 '큰 감동을  줬다'는 치하와 함께 지역 투어도 해보자고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코로나 19는 새로운 환경과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는 지역주의 시대에 '맞춤형 창작'이란 화두를 던지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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