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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지분 헌납하겠다”

이스타홀딩스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 헌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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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6-29

이스타홀딩스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 헌납키로

임금체불 문제에 “창업주로써 매우 죄송” 공식입장 밝혀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제주항공에 “M&A 약속 지켜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를 회사 측에 헌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상직 의원 일가의 이같은 결정에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통큰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주항공이 당초 약속한대로 진정성을 가지고 인수작업을 서둘러주기를 강력히 촉구드린다”고 인수주체인 제주항공을 압박했다. 

 

▲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입장문.   © 송준규 기자

 

이날 이상직 의원은 ‘사랑하는 이스타항공 가족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서는 창업자로서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 모두를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상직 의원 일가가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 지분은 38% 가량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취득 과정과 절차는 적법했고 관련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으나,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면서도 “저의 가족이 희생을 하더라도 회사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주식헌납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말부터 제주항공의 M&A 제안으로 위기돌파를 모색해왔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지연되면서 무분별한 의혹제기 등으로 이스타항공이 침몰당할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해 인수주체인 제주항공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같은 이 의원의 결정에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성명서를 통해 “이상직 이스타항공 창업자와 가족들의 통큰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주항공에 M&A 약속을 확실히 이행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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