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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5월 생산·투자 줄고 소비 회복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소비는 ‘회복’…면세점 몰락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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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6-30

서비스업 회복에도 건설·자동차↓ 생산 전년대비 5.6% 감소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소비는 ‘회복’…면세점 몰락 현실화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달 산업생산과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난지원금 등의 정책효과에 힘입어 소비는 두달 연속으로 회복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30일 통계청이 밝힌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숙박‧음식점 등 서비스업종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자동차‧기계장비 등에서 감소세가 뚜렷해 전월 대비 1.2%, 전년도 동월 대비로는 5.6% 감소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신차출시효과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힘입어 승용차‧의류‧차량연료 등의 판매가 늘면서 전월 대비 4.6% 증가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생산 부문에서는 서비스업 생산은 4월과 비교해 2.3% 증가했는데 여기에는 숙박‧음식점(14.4%), 의류 및 생활용품 도소매(3.7%)업의 증가세가 영향을 미쳤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10.8%)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21.4%)나 기계장비(-12.9%) 부문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부문을 보면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16.1%) 및 정밀기기 등 기계류(-1.7%) 투자가 모두 줄어서 전월대비 5.9% 감소했고 국내기계 수주는 건설업 등 민간(-12.9%) 및 전기업 등 공공(-6.8%)에서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12.6%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도로·교량 등 토목(-6.0%)에서 감소하였으나, 주택 등 건축(31.9%)에서 늘어서 전년동월대비 24.3% 증가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신차출시효과 및 할인혜택 등에 힘입어 승용차 등 내구재(7.6%)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제(0.7%) 판매가 늘었으며, 의류 등 준내구재(10.9%) 판매 역시 늘면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4.6% 전년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업태별 판매를 살펴보면 △면세점(-49.8%) △전문소매점(-6.0%) △백화점(-7.8%) △대형마트(-0.7%)에서는 감소세가 뚜렷했으나, △무점포소매(18.0%)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3.9%) △슈퍼마켓 및 잡화점(8.1%) △편의점(0.1%)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면세점 등의 몰락이 현실화 됐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산이 산업동향에 미치는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다”며 “4월에 반등했던 소매판매가 생활방역으로의 전환과 재난지원금 지원 등의 정책효과에 힘입어 크게 반등했다. 전월동월대비 1.7% 상승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소매판매가 회복됐다고 볼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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