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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8.7% 하락한 ‘9102억’

2분기 당기순이익 전기대비 68.8%↑, 2329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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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규 기자
기사입력 2020-07-28

▲ 농협중앙회 건물 전경.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2분기 당기순이익 전기대비 68.8%↑, 2329억 증가

코로나 충당금 선제적 적립으로 상반기 이익 소폭 감소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전분기(3387억원) 대비 2329억원(68.8%) 증가한 57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상반기 910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8.7% 감소한 수치다. 농협법에 의해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지원사업비 2141억원을 감안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1조 599억원이다.

 

농협금융은 금융시장 안정화에 따른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 회복 등으로 인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외환파생 부문 이익은 1분기 803억원 적자에서 2분기 4986억으로 크게 성장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49%, 대손충당금적립률 130.86%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총 자산은 473조 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9% 증가했으며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8.40%, 총자산순이익률(ROA) 0.40%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228억원으로, 전년동기(1869억원)보다 72.7% 늘었고, 대손충당금도 1238억원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했다.

 

농협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268억원으로 전년동기(8456억원)대비 14.1%(1188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29억원) 증가했지만 미래 경기 전망 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76.8%(1040억원) 증가한데 따른 영향이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 순이익도 2785억원에서 2617억원으로 6% 줄었다. 다만 농협생명은 121억원에서 404억원으로 233.9% 늘었고, 농협손해보험도 59억원에서 419억원으로 610.2% 늘었다. 이외에도 캐피탈 285억, 자산운용 115억, 저축은행 107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관계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내실중심 경영 관리 강화를 하반기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잠재 부실 자산의 리스크 관리 강화, 경영체질 개선 과제 지속 이행 등의 핵심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 마이데이터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발굴 등 미래 대응과제를 중기 경영전략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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