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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코로나 직격탄…2분기 영업이익 72.8% 하락

국내판매 26.8% 증가, 해외판매는 39.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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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규 기자
기사입력 2020-07-29

▲ 기아자동차 본사. (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국내판매 26.8% 증가, 해외판매는 39.7% 감소

2분기 매출 11조 3688억원, 영업이익 1451억원

하반기 신형 카니발·K5 등 신차 중심 수요회복 대응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에선 K5·쏘렌토·셀토스 등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수요 확대로 판매량이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지난 23일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2020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1조 3688억원(전년대비 21.6%↓), 영업이익 1451억원(72.8%↓), 경상이익 2114억원(67.8%↓), 당기순이익 1263억원(75.0%↓)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25조 9357억원, 영업이익은 47.7% 감소한 589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영향이 본격화되며 모든 시장에서 수요가 급감하는 등 경영여건이 어려웠다”며 “이러한 가운데에도 고수익 신 차종 및 RV 판매 비중 확대, 고정비 축소 노력,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판매감소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올해 2분기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26.8% 증가한 16만 1548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39.7% 감소한 35만 450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7.8% 감소한 51만 6050대를 판매했다.

 

비교적 코로나19 영향이 적었던 국내 시장에서 K5·쏘렌토·셀토스 등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70% 인하에 따른 수요 확대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판매 증가를 기록했지만, 해외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공장 가동 및 딜러의 영업 활동 중단이 본격화되며 미국·유럽·인도 등 전 지역에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기아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4.6% 증가한 27만 8287대, 해외에서 21.8% 감소한 88만 644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5.4% 감소한 116만 473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및 주요 국가 간의 갈등에 대한 우려로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익성 높은 신차 중심의 판매 역량 집중과 수요 회복을 대비한 생산 및 판매 능력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분기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본격화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익성 방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시장에 출시할 신형 카니발,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신형 K5·쏘렌토 등 신차와 셀토스 등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텔루라이드 증산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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