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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만에 간신히 ‘흑자 전환’

2분기 영업이익 140억, 전년대비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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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규 기자
기사입력 2020-07-29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제공=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140억, 전년대비 94%↓  

봉형강 생산체제 최적화 등 전기로 수익개선

 

현대제철의 2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며, 3분기 연속 적자를 피했다. 코로나19 확산에 고로 부문 배출이 둔화됐지만 전기로 부분에서 실적 개선을 이룬 효과를 봤다. 

 

현대제철은 공시 및 콘퍼런스콜을 통해 “전기로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에는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사측은 연결 기준 매출액 4조 1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달성, 비록 전년대비 94% 감소한 규모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온 분기 기준 적자 행진을 3분기만에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시장 상황에 맞춰 봉형강 제품 생산 체제를 최적화하고 저가 유통·가공 수주에 원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전기로 부문 수익을 개선했다”며 “향후에도 수요에 기반한 최적 판매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H형강 신규 규격(RH+)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영업에 주력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대외 경영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익 중심의 질적 성장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사업구조 개편, 특수강 품질 안정화, 혁신활동을 통한 설비성능 향상, 품질 부적합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 확대를 위한 신강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판로 확대를 위한 관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다.

 

현대제철은 기존의 1.5G Al-Si(알루미늄 실리콘) 도금 핫스탬핑 강판 대비 강도가 향상된 1.8G 핫스탬핑강판을 개발, 센터필러 아우터에 적용함으로써 천정강도를 향상시켰다. 이 강판의 적용으로 차량 전복시 탑승자의 안전도가 약 5% 향상됐으며 조만간 중대형 세단에 양산 적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성형성이 더욱 우수해진 고성형성 사이드 아우터용 외판재를 개발해, 중국 지리기차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글로벌 거점별 GTC(Global Technical Center) 운영을 통해 고객맞춤형 기술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에 따른 자동차 강판 물량 정상화와 저수익 부문의 적자 축소 노력을 바탕으로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당진제철소 청정설비 개선투자를 완료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절반 이상 저감하는 등 환경경영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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