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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강남집 23억 시세차익 본 주호영 겨냥

“주호영 강남집값 오를때 대구 집값 50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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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7-30

“주호영 강남집값 오를때 대구 집값 500만원 내렸다”

“국민은 정치인들의 언행일치 요구한다” 솔선수범 촉구

민주당 다주택 의원들에 “서너달 안에 1채 빼고 처분해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30일 강남의 아파트로 23억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알려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원내대표님의 강남 집값이 오르는 사이 대구 만촌동 우리 동네 아파트는 소폭 내렸다”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께선 강남 집값 시세차익이 23억이라고 보도됐다. 지난 총선 때, 대구의 제 아파트 바로 옆동에 주소를 두고 선거를 치렀다”며 이같은 지적을 이어갔다.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박근혜 정부 당시 통과된 부동산 3법을 재조명하는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 중 49명이 강남3구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 중에서도 주호영 원내대표가 소유한 반포주공 1단지는 재건축 전에는 22억이었지만 3법 통과 이후 공시지가 기준 45억원까지 상승해 23억원의 시세차익을 봤다.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를 마무리하면서 공직자 재산신고를 할때 보니 대구 집값이 5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은 3억이나 올랐는데 말이다”라며 “부동산 문제란 게 워낙 간단치 않다. 하지만 책임 소재를 따지기 전에, 전월세 사는 서민들이 느끼는 박탈감을 어찌해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감이 무겁다. 문재인 대통령 말씀처럼 부동산으로 돈 벌수 없게 해야 한다. 정부와 집권여당의 강력한 의지와 신호가 필요하다”며 우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부터라도 다주택자는 1채만 남기고 서너달 안에 처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 눈을 두려워해야 한다. 국민은 지금 정치인들의 언행일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여당이 부동산 3법을 통과시키기 이전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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