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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도 적자…영업손실 누적

2분기 매출 7.2조, 전분기대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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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규 기자
기사입력 2020-07-30

▲ (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2분기 매출 7.2조, 전분기대비 35%↓

국제유가 반등…1분기 대비 손실폭 축소

 

지난 1분기 1조7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낸 SK이노베이션이 2분기에도 4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초 폭락했던 국제 유가가 다소 회복되면서 재고 관련 손실이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석유제품 수요가 부진해 적자를 면치 못하며 대규모 손실이 누적된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2분기 매출 7조 1996억원, 영업손실 439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SK이노베이션 분기별 매출 규모는 10조원을 넘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벗어나지 못하며 전분기대비 35%이상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이어졌다. 지난 1분기 1조 7757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4397억원 손실이 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재고 관련 손실이 줄었고, 중동 원유 공식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분기보다 손실 규모는 크게 감소했지만, 석유·화학 전 사업군의 시황이 부진해 적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이 정제마진 하락으로 영업손실 432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화학사업은 재고관련 손실 감소 및 연료가격 하락에 따른 변동비 감소로 흑자전환에 성공, 영업이익이 1580억원 개선되며 6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유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 각각 374억원,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의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은 신규 가동한 해외 공장들이 조기 안정화에 성공하며 판매량이 늘었지만, 글로벌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일회성 비용증가로 전분기보다 89억 늘어난 11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소재사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판매 증가로 4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분기보다 167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 이명영 재무본부장은 “마진 개선에 따라 전분기대비 영업손실은 축소됐지만 여전히 어려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의 딥체인지 방향에 맞게 치열한 체질개선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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