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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삼성전자 ‘깜짝 실적’…반도체가 끌어올린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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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섭 기자
기사입력 2020-08-02

[배소윤 아나운서]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고 2018년 이후 처음으로 8조원대에 복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매출 52조 9700억원, 영업이익 8조 15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는데요, 2분기에는 데이터센터와 PC 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메모리 매출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3%, 전년동기대비 5.6% 하락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26.4% 증가한 8조 1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가 2분기 매출 18조 2300억원, 영업이익 5조 43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메모리 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모바일 수요는 비교적 약세였으나, 재택 근무와 온라인 교육 증가로 데이터센터와 PC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낸드(NAND) 비트(bit) 성장률은 모바일 수요 약세와 일부 응용처에 대한 일시적 가용량 부족으로 시장 성장을 밑돌았습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용 수요 둔화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파운드리는 고객사 수요 일부 회복 등으로 실적이 개선을 이뤘습니다.

 

2분기 시설투자는 9조 8000억원으로, 반도체 8조 6000억원, 디스플레이 8000억원 수준인데요, 상반기 누계로는 17조 1000억원이 집행됐고, 이 가운데 반도체가 14조 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 6000억원 수준입니다. 지난해 상반기의 10조 7000억원 대비 6조 4000억원이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와 AI·5G·전장 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기술 개발 등 코로나 사태 이후 변화될 사회와 경제 환경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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