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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입은 롯데백화점 명품점…‘지고 맺다’ 展

중견 사진작가 조성연의 신작 ‘도시의 풀’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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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9-07

중견 사진작가 조성연의 신작 ‘도시의 풀’ 첫 공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춤, 사유의 시간 선사한다

“이번 전시가 사색과 성찰의 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길” 

 

롯데백화점은 2020년 가을, 식물을 소재로 생명의 본질을 통찰하는 중견 사진작가 조성연의 개인전 ‘지고 맺다’展을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전층에서 10월19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공공 문화예술공간이 다시 휴관에 들어가면서 문화에 대한 목마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본점 에비뉴엘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 전시를 통한 심신의 안정과 위로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  

 

▲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작품 설치 전경(왼쪽)과 조성연 작가의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 

 

가을의 사색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마련된 조성연 작가의 ‘지고 맺다’展은 식물의 씨앗 단계부터 시들어 말라가는 일련의 생멸 과정을 의미있게 들여다보는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조성연 작가는 식물의 성장과 소멸의 과정을 오랜시간 섬세하게 관찰하고 이를 프레임에 담아 왔다. 씨앗의 발아-발화-시듦의 모든 순간들을 사진의 시간으로, 정적인 식물에 역동적인 생기와 온기를 담아, 고요해 보이지만 역동적이고 죽은 듯 보이지만 생명력 가득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이처럼 생성과 소멸이 하나로 이어지는 우주의 원리를 다채로운 시감각으로 구현해 왔던 조성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 ‘도시의 풀’을 선보인다. 

 

도시의 풀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해왔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 잡초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려한 위용이 그지없음을, 서로 유사해 보이지만 뿌리 수만큼의 다양한 면모가 있음을 보여준다. 

 

조성연 작가의 신작은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1층에 전시되며, 각 층마다 4~5점의 작품들이 전시돼 5개 층에 24점의 작품이 설치돼 가을 분위기를 전달한다. 롯데백화점은 생명의 순환성과 존재의 본질을 다각도로 통찰하는 조성연 작가의 이번 전시가 사색과 성찰의 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했다. 

 

▲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 에비뉴엘에 전시된 조성연 작가의 신작 '도시의 풀' (사진제공=롯데백화점)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 에비뉴엘은 2005년 오픈부터 지금까지 전 층에서 매번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로버트 인디애나, 데일 치훌리, 줄리안 오피 같은 해외거장부터 이성자‧변시지‧허달재 등 국내 유명작가까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꾸준히 소개함으로써 예술을 통해 품격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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