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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연장될까…정세균 “상황 좀더 보겠다”

“성급한 완화조치, 재확산으로 이어질까 우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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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훈 기자
기사입력 2020-09-11

“성급한 완화조치, 재확산으로 이어질까 우려돼”

추석 이동자제 권고 “가족을 위하는 명절 보내시길”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완화 여부에 대해 “하루 이틀 상황을 좀더 보면서 전문가 의견까지 충분히 듣고 앞으로의 방역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자칫 성급한 완화조치가 재확산으로 이어져 더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지는 않을지 우려스럽다는 입장인데, 일주일 넘도록 신규확진자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2.5단계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두번째)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강력한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목요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는 강화된 방역조치, 이른바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주말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정부의 고심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정 총리는 “방역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주는 국민을 생각하면 하루속히 제한을 풀어야겠지만 성급한 완화조치가 재확산으로 이어져 국민이 더욱 큰 고통을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대부분 고령자로 알려지면서 추석명절 고향방문이나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정 총리는 “올해 추석만큼은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고향 방문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명절을 맞아 부모님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것이 죄송스럽지만 이번 추석은 멀리서 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것이 오히려 효도일 수 있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보다 가족을 위하는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정부차원에서도 집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요청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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