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서울서 사용된 재난지원금, 경제적 파급효과 ‘2.7배’

제로페이 재난지원금 1363억원, 2529억원 생산유발해

가 -가 +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9-16

생산유발효과 1.98배, 부가가치유발효과 0.9배 달해

제로페이 재난지원금 1363억원, 2529억원 생산유발해

영세 소상공인에게 혜택 가장 크게 돌아가…승수효과

 

재난지원금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유발 1.98배, 부가가치유발 0.9배에 이른다는 분석자료가 공개됐다. 경제적 파급효과의 약 70%가 소상공인 점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돌아간 재난지원금이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된 모습이다. 

 

15일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를 통한 서울지역 재난지원금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로페이를 통해 서울지역에서 결제된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재난지원금 1363억원은 2529억원(1.98배)의 생산유발효과를 냈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 역시 1169억원(0.9배)에 달했다. 취업유발효과 또한 2312명으로 산출됐다. 

 

특히 매출구간별 파급효과 분석을 보면, 영세 소상공인으로 분류되는 8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의 △생산유발효과 154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15억원 △취업유발효과 1424명으로, 소상공인 업체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도소매·운수 등)와 개인서비스(음식점·학원·미장원 등)에서 파급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물론 이번 보고서는 재난지원금 전체 지급액 18조원 중 0.8% 수준의 간편결제액에 국한한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를 대표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지만, 재난지원금 효과를 엿볼 수 있는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규민 의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18조원에 달하는 1차 재난지원금에 대입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33조38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4조435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30만명에 이르러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던 골목상권에 재난지원금의 승수효과가 있었다는 점이 객관적인 데이터로 입증되는 셈”이라 말해 이번 결과가 보편적 재난지원금이나 기본소득 논쟁에 귀중한 데이터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문화저널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