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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치매는 국민 모두의 문제”

“치매에 대한 공포‧편견 벗어나야” 치매친화사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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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훈 기자
기사입력 2020-09-21

치매극복의 날 기념…‘치매국가책임제’ 실현 의지 밝혀

“치매에 대한 공포‧편견 벗어나야” 치매친화사회 강조

“코로나로 치매환자들 힘든 시간 보내고 있을 것”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치매는 국민 모두의 문제”라며 치매국가책임제 실현 의지를 밝히는 한편, 치매친화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 보낸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국민 모두의 문제로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을 유지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며,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 말했다. 

 

▲ 김정숙 여사가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 보내는 영상 축하메시지를 찍는 모습. (사진제공=청와대) 

 

김 여사는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2024년경에는 치매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누구도 치매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며 “치매에 대한 공포와 편견에서 벗어나 누구나 치매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치매환자 가족의 고통 또한 국민 모두의 문제로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최근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과 거리두기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누구보다 힘든 하루를 견디고 있을 것이라며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계시는 환자와 가족분들은 면회금지로 고립감과 상실감을 깊이 느끼고, 가정에서 환자를 모시는 가족분들도 환자를 보살피시느라 많이 지치셨을 것”이라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여사는 과거 자신의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돕기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기도 했다. 

 

2019년 종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치매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남양주 치매안심센터,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방문에 참여해 현장을 살폈다.

 

해외순방 때도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사회를 경험하며 치매 극복을 위해 노력해온 각국의 치매 관련 시설을 살폈는데, 미국 워싱턴의 노인요양시설이나 벨기에 브뤼셀의 치매요양시설 드 윈거드 등을 찾은 바 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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