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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결혼‧출산 줄어…역대 최소치

올해 7월 누적 혼인건수 12만6397건, 역대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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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9-23

올해 7월 누적 혼인건수 12만6397건, 역대 최소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수 감소, 이혼‧사망은 증가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7월까지의 누적혼인 건수가 1981년 통계작성 이래 최소수치를 보였다. 덩달아 7월 출생아수 역시도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누적혼인건수는 12만6397건, 7월 혼인건수는 1만7080건으로 전년도 동월대비 10.9%(2098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소 수치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신혼부부들이 결혼식을 대거 미룸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한 결혼식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지역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부산‧세종 2개 시도는 혼인건수가 증가했지만 서울‧대구‧인천 등 15개 시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 미뤄지면서 출산율 역시도 영향을 받았다. 동기간 누적 출생아수는 16만5730명, 7월 출생아수는 2만3067명으로 전년도 동월대비 8.5%(2155명) 감소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대비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수가 감소했다. 

 

이처럼 결혼과 출산이 감소한 것과 달리 이혼과 사망은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7월 이혼건수는 9787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90건(3.1%) 증가했으며, 사망자수는 2만3963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47명(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는 이혼 증가에 대해 20~30년 이상 산 부부의 황혼이혼 증가에 따른 것이라 분석했다. 

 

태어나는 아기는 줄어들고 사망자는 계속 늘면서 인구 자연감소 역시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7월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는 896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는 작년 대비 인구감소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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