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국민 70%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 금지해야”

모든 지역·연령대에서 금지 의견 높아, 방역 우려 커

가 -가 +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9-24

▲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에 대해 10명 중 7명의 국민은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리얼미터)

 

모든 지역·연령대에서 금지 의견 높아, 방역 우려 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집회자유 권리 보장’이 높아

 

보수단체에서 예고한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에 대해 10명 중 7명의 국민들은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얼미터가 밝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량에 탑승한 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개천절 광화문 집회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70.9%로 다수를 차지했다. 

 

‘집회 자유 권리이기에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3.6%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5.5% 였다. 

 

모든 지역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으며 특히 광주·전라에서는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83.7%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전·세종·충청이 78.4%, 부산·울산·경남이 73.9% 경기·인천이 71.3% 서울이 65.7%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금지해야 한다’가 51.4%, ‘보장해야 한다’가 34.8%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특히 40대(77.2%)와 70세 이상(76.9%)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68.6%), 50대(68.1%),  60대(67.9%) 20대(67.9%)에서도 금지 의견이 60%를 넘었다. 

 

이념성향별로는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진보층에서 88.4%, 중도층에서 68.2%로 나타났고 보수층은 금지(52.0%)와 보장(44.0%)이 비등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무려 93.0%로 압도적 공감을 얻었고, 무당층에서는 68.0%가 금지 의견을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금지(43.6%)보다 보장(50.9%)이 높아 이례적인 분포를 나타냈다.

 

한편, TBS 의뢰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9월23일 전국 18세 이상 1만71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문화저널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