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최우수예술가상 수상한 플루티스트 김영…미래가 기억할 예술가

가 -가 +

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0-11-25

음악을 통한 화합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영은 천성(天成)의 예술가다. 그는 지난 20일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가 주최하는 제4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음악’)상을 수상했다. 음악지상을 꿈꾸는 연주자로서, 음악감독으로서, 음악해설자로서의 그의 삶과 예술인생은 나날이 빛을 발하면서 미래가 기억할 예술가로 부상할 것이다. 활동이 기대된다. 플루티스트 김영의 (음악)예술인생을 살펴본다.

 

이론과 실기 겸비…음악과 미술의 융합미학 지평개척

 

아이네앙상블(EINE ENSEMBLE) 음악감독인 김영 박사가 지난 20일 민간 최고권위의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의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음악)’을 수상했다. 문신과 함께하는 '화(和)를 위한 론도 4중주' 헌정음악회 개최(지휘) 및 아이네앙상블의 음악감독으로 소외된 이들과 제한된 연주공간을 넓히고, 사회 다양한 계층과의 화합문화메시지를 전달함이 주요 수상이유다. 

 

▲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인현동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열린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시상식에서 음악부문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상을 수상한 플루티스트 김영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이대웅 기자


경남 최초 플루트 전공자들로 구성된 아이네앙상블 음악감독인 그는 영국 유학동안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수잔밀란 (Susan Milan)을 사사하며 많은 기회의 마스터 클래스와 다양한 실내악연주를 통해 빛을 발휘하고 있는 미래가 기억할 음악가라 할 수 있다. 특히, 1995년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수잔밀란 (Susan Milan)이 방한하여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할 당시의 김영과의 듀엣공연은 플루티스트 김영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의 활동은 참으로 다채롭다. 그의 예술인생은 1985년 부산대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왕립음악대학교 (Royal college of music)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4년 귀국하여 개인 독주회를 개최하면서부터 본격화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60여회에 걸쳐 독주회 및 각종 협연 등을 통해 음악가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뛰어난 음악해설(음악학 박사)로서 각종 연주회를 더욱 빛내고 있다.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귀국 후 부산시향, 마산시향, 진주시향과의 협연을 비롯하여 런던과 리버풀 등 국내·외 수회 리사이틀과 챔버연주를 하였으며, 일본 후쿠오카대학 및 중국 칭따오시 초청과 영국 캔터베리의 국제 현대음악제에 초청되어 실내악 연주 등을 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또한 영국 캔터베리대학과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장학생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아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연주학 박사 수료와 경성대학에서 음악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예술가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현대음악 실내악단 New Music Ensemble의 플루트단원으로 활동하며 세인트루이스, 켄자스시티 등, 미주리 주 순회연주 중 박물관과 갤러리 공연을 하며 음악과 미술의 접목에 관심을 가지면서 음악과 미술의 융합미학의 지평을 개척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의 연주회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모든 연령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새 장르의 시도로 서양악기와 음악 그리고 우리전통악기와 전통음악의 합동연주로 2015년 베트남 호치민 오페라하우스(Sigong Opera House)와 냑비엥홀(NhacVien Hal)의 초청공연과, 2016년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초청연주 및 비엔나시의 21구립 박물관(BezirksmuseumFlodidesdorf)초청연주를 가지며 한국예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나름대로 기여했다. 

 

그가 감독으로 있는 아이네앙상블은 2017년 주한미군부대 용산본부(Yongsan Garrison)에서 국악과 클래식 합동공연이 처음으로 초청 공연된 단체로 미군총사령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2017년 창원시와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창원문화특별도시 선포기념 초청연주뿐만 아니라, 2019년 4월에는 미국 미주리 주 2개 도시 세인트루이스와 콜럼비아의 초청으로 순회연주를 하였고, 2019년에 베트남 호치민 오페라하우스 실내악축제에 (재)초청되어 연주하였다. 사실 이러한 해외 활동은 해외인맥을 갖춘 김영 감독의 존재감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 플루티스트 김영 박사 (사진제공=아이네앙상블)   

 

더하여 2017년부터 아이네앙상블의 연주 속에 세계적인조각가 ‘문신‘ 의 작품이나 작업의 영상이 함께 연주되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음악회를 기획·연주하여 해외연주에서 민간외교사절단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문화전령사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0월 22일 공연은 문신과 함께 하였던 연주회로 녹화 연주되어 2021년 구정특집으로 시카고한국영사관과 Gateway Korea Foundation 의 후원으로 미국 5개 도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음악을 통한 화합과 사랑을 실천…그의 위업이 기대

 

연주 등과 관련하여 김영 감독은 “연주자는 뛰어난 명성을 가진 연주자를 제외하고 경제적인 안정이 보장된 직업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연주를 한다는 것은 큰 의지와 결정이 따라야 하며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는지 모른다. 민간단체가 20년이 넘도록 연주를 이어 갈 수 있는 것은 지원이 풍부하거나 단원들의 결속력이 따라야 하는데 아이네앙상블은 후자의 경우이다. 연주를 통하여 관객과의 소통으로 인해 얻어지는 희열의 가치와 해외에서 연주를 할 경우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의 자부심을 가지고 사명감을 띄고 공연에 임하게 된다. 향우 더욱 다양한 영상물 등을 제작하여 한국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다”면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더하여 “연주만 해야 하는 환경이 아닌 현실에서,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마치 군인이 전쟁터에 가는 각오와 같을 것이다. 해외에 우리 문화예술을 홍보하고, 특히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을 연주에 함께 하는 공연 또한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연주자이자 음악학자로 음악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과 함께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도록 음악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였고, 여러 장르의 연주기획을 해왔다. 음악이 특별한 사람들이 즐기는 것이 아닌 소외된 지역이나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선율이란 점을 알리고 싶고, 본인의 박사논문 또한 ‘자폐범주성 장애학생의 플루트 연주활동과 사회성에 관한 연구’로서, 앞으로 더 많은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음악 전령사가 된다면 본인이 원하는 최고의 연주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 된다”면서 음악의 사회적 기능과 자신이 걸어갈 길을 담담하게 밝히기도 했다. 

 

향후 계획 등과 관련하여, “코라나19로 약간 지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 정기연주회 등, 내년 상반기까지 프로그램이 짜여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제31회 아이네앙상블 정기연주회(歌曲과 가곡: 고전에서 현대 까지-진주영성아트홀)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우리 전통가곡팀 모던가곡의 연주시작으로서 귀하게 보는 한국 전통악기 양금, 생황, 피리도 함께 연주되었으며, 문신 작품 “화(和)를 위한 론도도 연주되었다. 11월 22일 공연일부는 해외 한인 축제에 영상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어 지속적으로 문신 작품 영상을 연주 속에 대입시켜 2021년 상반기에 공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타리스트 안형수와 함께 제작되어 출반한 어릴 적 듣고 부르던 동요에서 클래식 음악까지 담은 '추억' 이후 새로운 음반을 제작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미주리 주립대학교 아시언센터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미국 5개 도시 초청연주가 있다. 시카고 한국영사관 후원으로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콜럼비아, 캔자스시티, 롤라, 일리노이, 시카고 등에서 (방문)연주한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랄뿐이다”면서 (미국)순회연주 계획을 설명했다. 

 

▲ 2019년 베트남 공연 사진 (사진제공=아이네앙상블)


살펴본 바와 같이, 아이네앙상블 음악감독인 플루티스트 김영은 보기 드문 희귀한 품성의 천성의 예술인이다. 특히, 음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복지시설 및 여러 병원과 소외지역을 방문하여 연주함으로서 음악을 통한 화합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자폐범주성 장애학생의 플루트 연주활동과 사회성에 관한 연구’란 박사논문 등에서 장애인 등, 그늘진 사람들을 위무하기 위한 그의 예술(음악)사랑(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음악을 통한 화합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영은 아름다운 선율을 통한 음악지상을 꿈꾸고 있다. 소외되고 그늘진 사람들을 포용하는 사회적 화음을 위해서 말이다. 연주자로서, 음악감독으로서, 더하여 음악해설자로서의  다역을 감당해 나가는 그의 삶과 예술인생은 나날이 더욱 빛을 발하면서 미래가 기억할 예술가로 부상할 것이다. 시시각각 유동하는 영롱한 선율의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위업이 기대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문화저널2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