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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용 화백, 60년 여정‘결의 빛’으로 승화

‘결의 빛’‘운행(공전)결’등은 박종용 화백의 지고(至高)한 창조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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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0-12-01

8살 때부터 스케치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는 60년 화력(畵力)의 박종용 화백의 예술여정은 너무나 격렬하여 이를 표현할 언어의 빈곤을 우선 실토하지 않을 수 없다. 풍찬노숙 속의 고난과 눈물의 세월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생의 시련들은 도리어 예술의 자양분이 되어 인간자체를 정열과 기품으로 융합되어진 예술의 원형으로 주조시켜 나가고 있다. 그야말로 천성의 작가인 것이다.

  

박종용 화백의 삶과 인생(예술) 역사는 본지가 6월5일에서 18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취재하여 12회 연재한 ‘박종용 화백의 인생과 예술 여정’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정말 형언할 수 없는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다. 8살 때 스케치를 시작하여 초등학교 시절 4km나 되는 길을 걸어 다니면서 수시로 풍경이나 농부의 얼굴 등을 그렸고, 1969년 상경하여 극장 간판 및 만화그리기로 시작된 그의 (본격)화업은 인사동시대〜용인시대〜천안시대를 거치면서 각종 회화, 조각, 도자 등 모든 분야의 예술을 다채롭게 표현해내는 예술의 연금술사로 변모시켰다.

 

이런 과정에서 자신의 작품들이 유목(流木)처럼 사라져버리는 것에 눈물을 흘리면서 생명예술을 갈구했고, 2004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추상표현주의 예술은 10여년이 지난 2015년 겨울에서야 심도 있게 탄생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된 추상표현주의 작품(결)은 2019년 예술의 전당, 춘천KBS방송총국 등지에서 전시되어 열풍을 불러일으켜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이 손짓하게 만들었다.

 

이에 다시 구술 땀을 흘리면서 창작을 계속해나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실험 등을 거친 끝에 빛의 명암과 굴절 등을 회화에 도입시키는 ‘결의 빛’을 탄생시켰고, 더하여 기존의 ‘순정(純正)결’에서 획기적으로 진화된 우주의 운행이나 지구의 공전 등을 의미하는 돌고 도는 ‘운행(공전)결’ 연작들을 탄생시키고 있는 중이다. 솔직히 ‘결의 빛’이나 ‘운행(공전)결’은 아직 (세계)회화사에 나타난 적이 없는 박종용 화백의 지고(至高)한 창조행위다. 진정 창조의 프로메테우스다.

 

이렇듯 그는 ‘순정(純正)결’ ‘색채(오방결)’ ‘결의 빛’ ‘운행(공전)결’을 쉼 없이 창작하고 있다. 또한 11월에 이어 내년 3월 ‘결의 (전용)전시관’을 마련하여 (세계적)평가를 받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세계적 비상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명실상부한 박종용 예술 제2기(절정기) 진입. 다양한‘결’의 향연 기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박종용 화백은 험난한 60년 성상 풍상의 세월을 예술의 의지로 이겨내면서, ‘순정(純正)결’ ‘색채(오방)결’ ‘결의 빛’ ‘운행(공전)결’ 창작 등, 아직 (세계)회화사에 나타난 적이 없는 독특한 ‘결’의 교향곡을 끊임없이 창조(창작)해 내고 있는 정말 처절한 예술의 노예이다.

 

수차 논급한 바와 같이, 그의 처절한 예술여정은 짧은 문면으로 스케치 할 수 없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화가 형성되었으나, 신화의 속살은 물론 땀과 눈물이다. 박종용 신화는 내년 3월 ‘결’의 전용전시관을 마련, ‘순정(순정)결’ ‘색채(오방)결’ ‘결의 빛’ ‘운행(공전)결’ 등의 (결)교향곡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게 할 전망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입체(조각)결’도 탄생될 것으로 보여 진다. 솔직히 세계예술사에 유례없는  ‘결의 행진곡’은 금세기(今世紀)에 세계예술사에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오로지 작품하나로 말이다. 그것도 세계예술의 중심지가 진앙(震央)지가 되어 우리나라에 역으로 전달되는 부끄러운 상황을 연출하면서 말이다.

 

어쨌든 내년 봄 ‘결’의 전용전시관을 통한 그의 예술세계는 국내·외적으로 새롭게 평가받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를 위해 그는 삭풍 몰아치는 설악의 화운당 아틀리에에서 거친 숨을 몰아쳐가며 밤이 깊어 갈수록 더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계예술사에 유례없는 독보적인 ‘순정(純正)결’ ‘색채(오방)결’ ‘결의 빛’ ‘운행(공전)결’의 창작 등을 위해서 말이다. 처절함을 넘어 실로 장엄(莊嚴)한 (예술)행위로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다.

 

세계예술사에 유례없는 빛의 굴절과 명암 등을 활용한 ‘결의 빛’의 창작기법 등을 지난 기사(10월 26일. 박종용 화백, 새로운 ‘결의 빛’ 창작)에서 개괄적으로나 살펴보았다. 이에 작품을 중심으로 ‘기하학적 (추상)결’ 및 우주의 운행과 지구의 공전을 표현한 ‘운행(공전)결’ 및 ‘결의 빛’ 행진곡을 살펴본다.

 

▲ 작품1) 무제(‘결’) 259.1x193.9cm. Mixed media(고령토, 석채). 2020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작품1은 근간 새롭게 창작한 기하학적 추상 경향의 ‘결’ 작품이다. 그러나 기존 기하학적 추상 이미지와는 연관되어지지 않는 (독창)작품임은 물론이다. 이 작품과 관련하여 작가는 “작품은 대상의 특징을 기하학적인 형태(점, 선, 면)등으로 단순화하여 표현하는 기하학적 추상작품으로 보여 질 수는 있겠으나 전혀 상관없는 독창성 작품이다”면서, 창작배경과 독창성 등을 설명했다. 박종용 화백은 작품1과 관련, “우주만물의 근원을 상징하는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결’의 영감들을 떠올리는 과정에서 차가운 추상과 뜨거운 추상을 모두 아우르기 위해 영감이 흐르는 대로 작품을 창작했다. 어느 누구의 작품과도 닮지 않은 (독창적)작품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창작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 작품2) 무제(‘결’) 259.1x193.9cm. Mixed media(고령토, 석채). 2020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작품2는 기존 ‘결’이 비약적으로 전변(발전)된 ‘순정(純正)결’의 결정판이다. 삼라(우주)의 생성과 이치를 ‘결’로 풀어낸 걸작으로, 우주의 운행과 지구의 공전을 사유 속에 심성적 풀어낸 것으로 평가하지 아니할 수 없다. 작품(이미지)2와 관련하여 작가는, “순정(純正)한 결에서 색채(주로 오방색)결 등, 다양한 결들을 창작해 나가는 과정에서 독보적인 결의 창작에 고심한 결과 우주의 생성과 이치를 공전(운행)으로 표현하는 일명, ‘돌고 돌아가는 결’을 창작했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결의 빛’과 더불어 나의 ‘결’ 예술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운행(공전)결’들을 창작하여 기록으로 남기겠다.”면서, ‘운행(공전)결’의 창작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히기도 했다.

 

작가의 설명대로, 사실 ‘운행(공전)결’은 세계예술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독보적인 작품으로서 그의 밝은 (예술)장래를 담보해주는 상징적 징표(徵標)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만물의 근원인 무한(우주)을 향해 응집과 확산을 되풀이하는 세포분열을 연상케 하는 작품으로서, 신비와 충만감을 더해주고 있다. 우주의 본원(本源)을 풀어내려는 예술의지의 결과물로 거듭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다.

 

▲ 작품3) 무제(‘결의 빛’) 259.1x193.9cm. Mixed media(고령토, 석채). 2020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작품3〜5는 새로운 야심작 ‘결의 빛’이다. 작가는 이 작품들의 창작을 위해 지난 기사(10월 26일. 박종용 화백, 새로운 ‘결의 빛’ 창작)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차례에 걸쳐 빛의 강도와 굴절 등에 따른 명암 등을 관찰하고, 도면을 작성하는 등 갖은 (예술)실험을 거쳐 작품들을 창작했다. 이런 실험 및 기법 활용 등은 세계예술사에 유례없는 일이기도 하다.

 

▲ 작품4) 무제(‘결의 빛’) 259.1x193.9cm. Mixed media(고령토, 석채). 2020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이러한 실험 등은 새로운 예술을 향한 탐구정신의 발로이기도 하다. 사실 는 천재적 인간들이 수행하는 것이지만 의지력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곧장 물거품이 되고 만다. 마치 순간의 불꽃놀이처럼 말이다. 이런 측면에서 박종용 의 강인한 (예술)의지력은 그의 삶과 선행한 작품들에서 여실히 증명된다. 특히, 결의 탄생에서부터 ‘결의 빛’까지 탄생시킨 투혼의 과정들은 실로 치열하다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의 투혼은 시시각각 새로운 광휘(光輝) 작품들을 풀어내면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나날이 전변(발전)하는 작품들의 성과는  강인한 의지력을 갖춘 탐구의 성과로서, 이점에서 그는 천재적 예술가다.

 

▲ 작품5) 무제(‘결의 빛’) 259.1x193.9cm. Mixed media(고령토, 석채). 2020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작품1〜5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박종용 화백의 다양한 ‘결’ 작품들은 미의 진리와 우주의 본원에 도달하기 위해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들을 드러내고 있다. 그것도 현대예술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흙(고령토) 등, 각종 특이한 재료를 사용하면서 말이다. 솔직히, 이러한 재료를 사용하여 수 만개 이상의 점들을 찍어내면서 예술로 승화시킨다는 것은 비상한 의지와 체력 및 (예술)열정이 수반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천성의 작가로 거듭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60년 만고풍상(萬古風霜)이 도리어 예술의 자양분이 되어 강인한 의지력을 키우면서 천재적 탐구력을 길러 온 것으로 보여 진다.

 

새로운 예술의 창을 열고 있는 ‘결의 빛’ 창작과정 등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중략) ‘결의 빛’ 창작을 위한 초기 아트지를 활용한 형상의 부침 및 스케치와 동시에 세밀한 도면 작성과정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아트지 등을 뜯어내고 <‘결’속의 빛의 예술>로의 완성을 위한 채색작업 등에 돌입한다. ‘결의 빛’ 창작을 위해 흰색부터 검정색까지 통상 8단계의 채색과정을 거쳐 음영의 강약을 미세하게 표현하여 빛의 굴절(강약)을 이용한 ‘결의 빛’을 완성시켜나간다. 특히, 수많은 점들이 빚어내는 ‘결의 빛’ 창작과정에서 통상 8번에 걸쳐 (덧)칠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점들이 응집·확산하면서 빛의 예술로 변화되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늦춰도 음영의 효과가 완벽하지 못해 실패할 수 있어 초집중적인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 정말 ‘결의 빛’ 작품들은 살점을 태워 탄생시킨 영혼의 산물이다.” 란 작가노트는 ‘결의 빛’ 탄생과정을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살펴본 바와 같이, 10여년의 가혹한 노동의 결실로 ‘결’을 탄생시킨 박종용 화백은 ‘순정(純正)결’과 ‘색채(色彩)결’을 넘어 ‘운행(공전)결’과 ‘결의 빛’을 탄생시키는 등, 전인미답의 신천지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더하여 ‘입체(조각)결’ 탄생까지 예고하고 있다. (예술)광명의 빛을 찾아 나선 상황으로 벽산(碧山)을 향해 붉음을 토해내는 광대무변(廣大無邊)한 상황으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가혹한 고난 속에서도 예술의 광명을 믿고 강인한 (자기)의지로 재능을 개화시키면서 끝없는 예술의 지평을 개척하고 있는 그는 형극(荊棘)의 세월을 이겨낸 진정한 창조의 프로메테우스로서 영락없는 천성(天成)의 예술인이다.

 

박종용 화백의 60년 (예술)여정이 ‘결의 빛’ 등으로 승화되면서, 새로운 열풍-변주와 무한질주를 시작했다. 명실상부한 박종용 예술의 제2기(절정기) 진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천재적 탐구력과 강인한 의지력을 갖춘 그가 미의 진리를 향해 시시각각 풀어내는 다양한 ‘결’들의 향연(교향곡)이 더욱 기대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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