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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의 창작노트] 천상의 K-Classic Concert 미술과 음악의 상생

모지선 작가 기존 회화 뛰어 넘어 테크놀리지 시대의 영상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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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기사입력 2020-12-03

예술은 예술에게 상호 영감을 준다. 건축이 미술에게, 미술이 음악에게, 미술이 미술에게. 호흡이 잘 맞으면 명작이 탄생한다. 이 같은 흐름이 강해지면 양식으로 ,시대의 조류(潮流)로 나아간다. 

 

▲ 모지선 작가의 천상의 K-Classic Concert  © musictak

 

2012년 K-Classic 태동(胎動)에서부터 모지선 작가의 그림 작업은 늘 동행이었다. 어찌보면 모바일처럼 순간적으로 음악에서 받은 영감을, 아티스트의 캐릭터를 테크놀리지 기법으로 축적해 온 것이다. 

 

이번 작품 양평-생태와 환경 전시에 출품한 ‘천상(天上)의 K-Classic Concert’ 역시 그동안의 작업들이 녹아 들어서 나온 그림 작업이다. 이는 세계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것으로 1. 매화가 피면, 2 오케스트라 지휘자, 3. 천상의 K-Classic Concert로 이어진 연작(連作)이다. 

   

물감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 역시 혁명적이다. 여기에 그림이 남한강, 두물머리, 장면, 장면의 자연 환경과 조화하면서 연주를 들을 수 있다니 ‘듣는 그림, 보는 음악’의 효과가 나타난다. 기존 회화의 벽을 뛰어 넘어, 액자에 걸린 그림이 아니라 동영상에 편입되니 이것이  뉴노멀(New Normal)이 아닌가. 세계 미술사에 관심을 끌 새 장(章)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천상의 K-Classic Concert

 

커다란 새를 타고 음악을 지휘하는

Who is that beautiful lady

그녀는 누구인가?

conducting music on the giant bird?

 

구름위에 떠오른 가야금은

Floating on the clouds,

붕새의 부리에서

gayageum shines heavenly sound

천상의 소리를 빚어내고

at the tip of the beautiful bird's beak

 

푸른 새들은 풍금대를 흔들어

Shaking Poonggeumdae,

신비한 음율을 더 할제

Blue birds add more mysterious tunes

 

음악은 붉은 병풍을 타고

Music on the red wallpaper clouds

선경의 세계로 달려간다.

is running towards the fantasy world.

 

-모지선 Mo,jeesun-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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