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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의 마지막 4년’ 류태오-황석정의 연극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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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우 기자
기사입력 2020-12-03

 

배우 ‘류태호’가 광해 역을, ‘황석정’이 애영 역 맡아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류태오, 황석정이 열연하는 연극 ‘멍’이 오는 1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연극 ‘멍’은 광해군의 제주 유배 시절 삶을 모티프로 창작된 작품으로 왕의로서의 광해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광해의 말년 삶을 통해 ‘기억과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왕위를 잃고 유배를 떠난 지 일 년도 안되어 가족을 모두 잃은 광해. 그는 술독에 빠져 세월을 보내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을 방금 즉위한 왕이라고 여긴다. 그런 광해를 안타깝게 여긴 나인 애영은 광해의 삶을 놀이로 만들어 광해의 기억을 되찾아주고자 한다. 

 

기억을 잃어 ‘멍’한 상태로 살아가던 광해가 기억을 되찾으며 느끼는 혼란과 정체성에 대한 의문은 ‘인생과 권력의 무상함’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드라마 ‘미생’, ‘역적’ 등에 출연하여 명품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류태호’가 ‘광해’ 역을,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하는 배우 ‘황석정’이 나인 ‘애영’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도민들을 만난다. 

 

또한 김기남, 박경진, 이정주, 백진욱, 이유근, 박선혜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제주 광대’역을 맡아 선보이는 화려한 가면극 춤사위는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중 광대들이 제주어로 질펀하게 노는 모습이나 극중 무대에 오르는 제주전통음식 등은 관객들로 하여금 광해의 제주생활을 오감으로 느끼게 해준다. 특히 무대 위에 제주의 사계절이 영상으로 펼쳐지면서 아름다운 제주의 향토색 짙은 풍광이 펼쳐질 때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2020년 제주문화예술재단 우수기획공연’ 선정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12월 4, 5일 제주도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도 공연된다. 한편, 공연은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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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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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팬 20/12/07 [10:20]
황석정님의 훌륭하신 연기가 기대 됩니다. 이미 제주도에서 공연은 시작되었답니다.
dusrlfur 20/12/09 [12:51]
신스틸러 황석정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언제나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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