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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슬렛-로넌, 두 여인의 강렬한 사랑 ‘암모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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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우 기자
기사입력 2021-03-05

▲ 암모나이트 스틸 컷


케이트 윈슬렛과 시얼사 로넌의 운명적 러브 스토리 담은 영화 ‘암모나이트’가 11일 개봉한다.

 

암모나이트는 영국 남부 해변 마을에서 생계를 위해 화석을 발굴하는 고생물학자 ‘메리(케이트 윈슬렛)’와 요양을 위해 그곳을 찾아온 상류층 부인 ‘살럿(시얼샤 로넌)’이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한 후 걷잡을 수 없이 강렬한 사랑을 나누는 퀴어 로맨스다.

 

평소 매서운 바닷바람에 맞서 관광객에게 판매할 화석을 찾아다니는 ‘메리’의 다소 지친 듯한 모습과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남편의 권유로 런던에서 내려온 ‘샬럿’이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마치 누군가의 발견에 의해서야 의미를 갖게 되는 화석처럼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의 변화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가운 바닷바람에 맞서 서로의 온기를 느끼고, 오직 세상에 둘만 존재하는 거서럼 두 손을 맞잡은 채 사랑을 가득 담은 눈길을 보내는 모습은 운명적인 사랑의 모습을 전한다.

 

영화는 데뷔작 ‘신의 나라’로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유수 영화제를 휩쓴 프란시스 리 감독이 맡았다. 실존 인물 메리 애닝에 대한 색다른 해석으로 영화를 탄생시킨 감독은 “메리 애닝은 나에게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그녀가 어떻게 다시 마음을 열어 사랑하고 사랑받을 것인지, 인생에 경이로운 무언가를 들이는 것을 허락할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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