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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재보궐 참패에 “엄중히 받아들인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국정 임할 것” 저자세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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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훈 기자
기사입력 2021-04-08

“더욱 낮은 자세로 국정 임할 것” 저자세 입장 발표

부동산 정책 실패, 文정부 참모진 부동산 비리 영향 

1년 남짓 남은 文대통령 임기…레임덕 가속화 될까

 

문재인 대통령은 여당의 참패로 끝난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8일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극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며, 국민 질책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진행된 4·7 재보궐선거에서는 서울과 부산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큰 격차를 보이며 당선됐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8.2%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제쳤고,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2.67%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34.42%)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재보궐선거 참패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레임덕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번 선거 참패의 경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더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김조원 전 민정수석, 노영민 전 비서실장,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들의 부동산 문제가 큰 영향을 미쳤다. 쉽게 말해 부동산에서 불거진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내로남불’에 대해 민심이 거세게 분노한 것이다.

 

이번 4‧7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야당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참패’라는 부분에 방점을 뒀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니라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무능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 말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 역시도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자기 자신에게 참패한 선거”라며 “불 정신을 배신한 집권 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평가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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