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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모터보트 교체로 무명의 고참선수들 상승세

신형 경정 모터보트 도입, 조종 경력 높은 선배 선수들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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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국기자
기사입력 2014-03-06

 
[문화저널21 = 추성국 기자] 개막 1개월을 맞는 경정에서 1-2기 고참 선수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그동안 무명이던 선수들의 활약세가 시즌 초반 경정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경정 랭킹 10위권내 1-2기는 모두 아홉명으로 노장들의 시즌 초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1기가 5명으로 가장 많다.

그 중에서도 조현귀(6위)는 현재 4승을 챙기며 다승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6회 출전해 삼연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해 59회 출전해 불과 12승에 그쳤던 선수다. 대상 경주 등 큰 경주 입상 경험도 전무하다. 이밖에도 김창규(2위) 서화모(7위) 나병창(8위) 정용진(10위) 등이 10위권내 포진해 있다.

2기는 모두 4명이다. 2주 전 출전해 내리 3연승을 거둔 김정민이 현재 랭킹 1위로 올라선 가운데 김현철(4위) 김효년(5위) 류성원(9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정민 역시 지난해 7승, 2012년에는 9승에 불과했던 무명 선수였지만 올해는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처럼 1-2기가 10위권내 9명이 자리잡은 가운데 4기 어선규(3위)가 유일하게 선전하는 형국이 전개되고 있다.

시즌 초반 1-2기 무명의 백전노장 선수들의 반란과 함께 눈에 띄는 것이 여자 선수들의 부진이다. 지난해 상금 1억1천만원으로 상금부분 4위에 올랐던 손지영(6기)은 현재까지 6회 출전 불과 1승을 거둔 것에 그치고 있다.

박정아(3기)가 유일하게 연대율, 삼연대율에 힘입어 랭킹 16위로 20위권내 들어 있지만 아직까지 1승도 못 올린 상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지수(3기)의 선전이다. 지난해 4승에 불과했던 그녀는 시즌 초반 5전 2승(연대율 60%, 삼연대율 80%)을 거두며 새로운 여성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경정 모터보트 교체가 초반 변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후배 선수들이 신형 모터보트에 얼마만큼 빨리 적응해 선배들의 노련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시즌 초반 경정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 110대의 경정 모터보트가 모두 신형으로 교체됐다. 통상 모터보트가 교체되면 선수들의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1, 2기는 10년 이상 경정 모터보트를 조종했던 베테랑 선수들이다. 이들의 신형 모터보트에 대한 빠른 적응력이 초반 상승세 요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choo@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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