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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영종도 외국인 카지노 개방

문체부, LOCZ코리아에 사업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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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기자
기사입력 2014-03-18

LOCZ복합리조트 조감도

 
[문화저널21 박현수 기자]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가 제출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전용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청구 건에 대해 최종 ‘적합’함을 통보했다.

사전심사위는 청구인의 제출 서류와 관련 서류를 검토, LOCZ코리아의 질의응답, 자체적인 논의 등을 거쳐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LOCZ코리아가 제출한 투자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적합통보의 기준인 800점을 넘은 것으로 의결하고 문체부 장관에게 결과를 제출했다.

LOCZ코리아는 지난해 6월 첫 사전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신용 등급을 개선하고 1단계 사업의 투자 금액을 증액하는 등 요건을 강화해 한국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적합 통보는 외국 관광객 유치와 경기 활성화, 서비스업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국내 시장 진출을 타진해온 외국 카지노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OCZ코리아의 사업계획은 1단계(2014~2018)에 7467억원을 투자해 VIP 호텔 90실, 5성급 호텔 450실, 임대형 주거시설 220실 등 총 76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별도의 다목적 컨벤션센터(6500㎡) 등을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복합리조트에 포함되는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전체 연면적의 5% 이내(7700㎡)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국내 외국인전용카지노 가운데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김기홍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인 전용 영종도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문체부는 LOCZ코리아의 사업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호텔, 컨벤션시설 등 관광 인프라의 확충은 물론 신규 외래관광객 창출과 재방문 유도를 통해 한국 관광산업이 질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LOCZ코리아에 대한 이번 적합통보는 외국인전용카지노업에 대한 ‘예비허가’의 성격으로 그 자체로 카지노업 허가권이 부여된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청구인이 적합통보 시 부과된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적합통보 결정은 취소될 수 있으며 그 밖에 관련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취소사유에 해당할 때도 최종적인 카지노업 허가를 받지 못하게 된다.

문체부 김기홍 관광국장은 “청구인이 정해진 기간 내에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 최종적인 카지노업 허가권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적합통보 결정은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육성을 목표로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범정부적인 검토와 의견수렴을 거쳐 내려진 것인만큼, 청구인의 사업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LOCZ코리아의 투자계획 이행상황을 철저히 확인하고 감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국 16곳에서 영업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지난해 입장객은 270만7천 명, 매출은 1조3천75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3.6%, 9.7% 증가했다.

phs@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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