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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장애 6시간 동안 먹통

뒤늦은 사과문 SKT "보상안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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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기자
기사입력 2014-03-21

[문화저널21 박현수 기자] SK텔레콤이 일주일만에 또 다시 통신장애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일부 통화 망이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약 24분간 장애를 일으켜 특정 국번대의 고객들이 통화를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통화망 장애는 오후 6시 24분께 복구가 됐지만 이후 전화가 몰릴 것에 대비한 과부하 제어가 이뤄지면서 실제 통화 불편은 밤늦게 까지 계속됐고 일부 지역은 21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일부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면 '결번(없는 번호)'이라고 나오거나 아무런 신호음이 없이 전화가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장애는 서울은 물론이고 전남과 광주 등 지방에서도 발생했다.

특히 퇴근시간대 음성 및 데이터 통화가 불가능해 불편이 가중됐다. SK텔레콤 망을 이용한 택시 등의 결제 서비스도 일부 마비돼 이용자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SK텔레콤 측은 오후 11시가 넘어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하고 “통화 장애 발생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HLR 장비는 복구했으나 복구 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과부하 제어를 시행 중이고, 이 과정에서 일부 고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밤늦게까지 일부 서비스가 안 되고 있음을 시인했다.

SK텔레콤 홈페이지에는 이용자들의 항의 및 문의가 폭주하면서 한때 접속이 불가능했다. 특히 문제 발생 뒤 5시간이 지난 뒤에야 사과 보도자료를 통해 상황을 자세히 알려 비판이 거셌다.

특히 SK텔레콤의 이번 장애는 지난 13일 데이터망 장애가 있은 지 불과 일주일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어서 글로벌 이동통신사로서 관리 기능에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SK텔레콤 약관에는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면 원칙적으로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손해배상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1일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중이다. 보상안은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phs@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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