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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합병 카카오 임직원 하루밤새 6억 벌었다

스톡옵션 대박,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1조클럽 가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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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기자
기사입력 2014-05-27

[문화저널21 신광식 기자]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을 앞둔 카카오 임직원들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비상장기업인 카카오가 우회적으로 상장하면서 카카오 지분 29.2%를 가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다음의 지분 22%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반면 이재웅 다음 회장의 지분은 14%에서 4%로 낮아지게 된다.

합병 비율이 1대1.5557456이 되면서 카카오 보유주식 1주 당 다음 1.5557456주를 발행하기 때문이다.

김 의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김 의장의 지분 가치는 6900억원에서 약1조1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제범 대표는 57억원, 신인섭 인사부분총괄 부사장 47억원, 조민식 사외이사는 45억원을 지분 가치를 보유하게 된다.

600여명에 이르는 임직원들도 스톡옵션(자사주식 매입권)을 통해 억대 보상을 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년 3월 이후 카카오 임직원들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은 359만주에 이른다. 다음과 합병하면서 카카오 주식에 매겨진 가치는 11만3429원이고 이를 토대로 추산할 경우 스톡옵션의 가치는 무려 4083억원에 이른다. 일인당 6억원의 목돈이 생기는 셈이다.

다음과의 합병법인인 다음카카오의 주가가 더 오를 것을 가정한다면 차익은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에 투자한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웨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등도 합병 혜택을 보게 됐다. 텐센트는 2012년 720억원을 투자해 카카오의 지분 13%를 사들였고, 현재도 12% 가량을 갖고 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 지분 150만주(5.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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