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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값…매매가의 75% 돌파

서울 강북지역 전세가율 77.7%, 전국 평균치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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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6-05-27

[문화저널21=조동혁 기자] 아파트 전세값 상승세가 매섭다. 5일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값이 매매가격 대비 75%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이 27일 발표한 ‘5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7% 상승하는 등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값이 0.28% 상승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0.07%)를 4배 이상 웃도는 모습이었다. 특히, 강남구(0.55%), 서초구(0.61%), 송파구(0.38%) 등 강남 3구와 서대문구(0.45%), 마포구(0.39%), 강서구(0.38%)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였다. 지방 5개 광역시 (-0.04%)는 3월(-0.02%)과4월(-0.01%)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어 서울과 대조를 보였다.

 

전세가격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매가격 대비 75%대에 처음으로 도달했다. 지난달 74.8%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서울 강북지역의 경우 전세가율이 전국 평균(75.2%)을 웃도는 77.7%로 높게 조사됐다. 반면, 강남지역은 72.6%로 조사됐다.

 

수도권(76.4%)의 경우도 전국 평균(75.2%)을 웃돌며 의왕(84.0%), 안양(82.1%), 고양(81.3%), 군포(81%), 의정부(81.1%) 등이 80% 대의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집값 상승과 관련해 “서울 강남 3구는 재건축 예정단지 및 투자부담이 적은 소형 평형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물이 귀한 상태”라며 “서대문구와 마포구 등도 전세가격 상승과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여파로 소형 아파트 매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저렴한 매물을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많은 의왕, 안양, 고양, 군포, 의정부 등은 계속 높은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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