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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總選 D-10] 어디까지 가고 있나…흐름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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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4-03-31 [12:18]

제1·2당 가르는 결정적 변수…정부 심판vs지원

PK권 정치적 빅뱅 일어나고 있어

40개 의석 중 17~18개 선거구 접전

 

31일로서 총선 D-10일이다. 지난 12월 하순 한동훈 비대원장의 취임으로 서막이 오른 제22대 총선은 각 당의 공천 작업 완료 및 선대위 구성 등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선거 전반기가 끝난 3월 15일경 각 당은 자체분석 자료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민주당 153석 내외, 국민의힘 120~130석이 자체분석 한 예상 의석수다.

 

▲ PK 지역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후 새로운 국면이 전개됐다. 공천내홍에 시달리던 민주당은 12일 선대위 발족을 기점으로 '정부(윤석열) 심판'의 단일슬로건으로 총력공세를 펼쳤다. 이런 상황에서 이종섭 전 국방장관 문제로 정부·여당이 홍역을 치르는 일까지 발생했다. 막판 파란이 일어날 수도 있는 중대 사안이었다. 총선의 악재가 될 것을 우려, 정부·여당은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 대사직에서 물러나게 했다. 

 

최악이 될 수 있는 상황을 가까스로 정리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여권의 지지율은 하락 또는 정체될 조짐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PK권 여론이 요동치면서 총선 최후의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국민의힘은 낙동강 벨트를 탈환하기 위해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 등을 이동 배치했다.

 

그러나 현 상황은 부산의 해운대갑, 부산진갑, 남구, 북갑·을, 사하갑, 강서, 연제, 수영, 사상과 경남의 창원 성산, 거제, 양산을, 김해갑·을, 울산의 동구, 북구 등 무려 17개 내외의 선거구에서 대혼전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부산의 강남구로 불리는 부산 해운대갑조차 보름 전 10% 내외의 안정적 우세에서 경합열세로 전한되어 버렸다. 이런 추세로 가면 PK권 40개 의석 중 상당수를 민주당이 탈환할 것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란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실 선거의 쟁점은 '정부심판이냐? (야당)심판이냐'에 귀결되어질 수밖에 없다.

 

이제 남은 선거의 쟁점들은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전개상황과 막말 논란 등 몇 가지에 불과하다. 그리고 사전투표를 포함한 전체 투표율도 승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선의 격화에 따라 60% 투표율은 예상된다.

 

이제 10일 후면 정부·여당 및 야당의 운명까지 가를 제22대 총선이 실시된다. 거대 양당은 이번 총선을 '이·조 심판'과 '정권 심판'으로 각각 규정하며 건곤일척 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면 죽는 상황인 것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조 심판이 민생"이라며 "범죄자 세력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이종섭·황상무' 이슈에 이어 '대파 발언' 논란 등으로 정권 심판 민심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고 있다고 보고 정권 심판론에 더욱 불을 지필 계획이다.

 

지역구 선거에 21개 정당이 출사표를 낸 가운데 국민의힘이 254곳 전 지역구에, 민주당은 246곳에 후보를 냈다. 녹색정의당은 17명, 개혁신당 43명, 새로운미래는 28명의 지역구 후보를 등록했다. 무소속 출마자는 58명이다.

 

46석이 걸려 있는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이번 총선에는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지역구, 비례를 포함 모두 59개 정당들이 후보자를 배출했지만, 제1·2당에서 95%을 내외를 차지할 것은 자명하다. 개혁신당, 새로운 미래, 녹색정의당 성적표는 여론(지지율)으로 이미 나와 있다. 10일 만에 갑자기 바뀔 상황이 아니다. 조국혁신당만이 7~12석 내외를 가져갈 뿐, 나머지는 전부 1·2당이 차지한다.

 

민주당, 국민의힘이 누가 제1당이 될 것인가에 대해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제1·2당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요인)는 '정부심판(견제)vs정부지원'에 대한 여론동향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정부 견제론'이 '정부 지원론'에 앞서는 모습이다. 이는 이번 선거의 흐름과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징표다.

 

막판 바람이 몰려오고 있다. 바람의 강도는 심상치 않을 수도 있다. 바람의 풍속에 따라 일주일 만에도 지형을 엄청나게 변모시킬 수도 있다.

 

지난 15일 여야 각 당이 자체적으로 판세 분석한 이후 여러 가지 쟁점 도출로 정치지형이 상당히 변모했다. 이종섭 대사건 등 각종 파문은 여론을 요동치게 했고, 파장은 PK권에서 상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최후의 10일이 남아있다. 이 기간 동안 민주, 국힘 모두 1당이 되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각 당들의 처절한 투혼을 지켜볼 일이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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