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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211] 경남 거제시, 변광용vs서일준vs김범준. 여론조사마다 순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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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기자
기사입력 2024-04-02 [16:41]

▲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좌),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가운데),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

 

경남 거제시 공천 관련, 민주당은 2월 7일 변광용 전 거제시장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2월 17일 서일준 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서일준의 단수 공천에 반발한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가 국민의힘을 탈당,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했다.

 

민주당 변광용 후보(1966년생)는 거제시장을 역임했고,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1965년생)는 제21대 거제시 지역구 의원이며,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 행정실장으로 활동했다.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1969년생)는 1996년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1기로 보수정당에 몸을 담은 후 30년 가까이 활동했다.

 

경남 거제시 선거구는 거제시 전역을 관할한다. 경상남도 지역에서 낙동강 벨트 외 민주당계 정당과 보수 정당이 경쟁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20세기엔 김영삼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김영삼이 부산 서구에 출마하기 전에 출마했던 지역이기도 했다. 그래서 20세기 후반엔 다른 동부경남 지역과 마찬가지로 통일민주당 계열의 대표적인 텃밭이었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선 거제시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조선사업부를 포함한 대규모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노동자들의 표심으로 인해 진보정당 세도 크게 늘어나게 된다. 

 

다만 2010년대에 들어서부터는 노동자 지지층의 정의당 이탈 현상 등으로 인해, 진보정당세가 크게 줄고 그 자리를 민주당 세가 메우고 있다. 전체적으로 구 장승포시 지역과 구 거제군 지역 간 표심 차이가 심한 편이다. 구 장승포시 지역은 민주당 표가 많이 나오는 강세지역이다.

 

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제7회 지방선거(2018.6)에서 상당한 표 차로 거제시장에 당선됐고, 제8회 지방선거(2022.6)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아깝게 (0.72%) 졌다. 그러므로 상당한 득표력은 가지고 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범준 후보는 30년 가까이 보수 정당에서 당료 생활을 하였기에 어느 정도(4〜5%) 득표력은 인정된다. 현재 거제시 판세는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상태이기 때문에, 서일준 후보와 김범준 후보 간에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보수 정당 후보가 유리하겠지만, 김범준 후보가 완주한다면 예측할 수 없다. 김범준 후보가 서일준의 단수 추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했기에 서일준의 손을 들어주면서, 후보직을 사퇴하기는 쉽지 않다.

 

변광용과 서일준에 대한 여론조사는 조사기관마다 1위가 다르게 나오고 있다.  선거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선거기간을 앞두고 MBC경남과 ㈜여론조사꽃이 실시한 2개의 여론조사 결과가 각 공표됐다.MBC경남이 23~24일 양일간 조사한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48.3%,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 40.9%,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 3.8%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내에서 변 후보가 서 후보를 7.4% 앞섰다. 이전 5번의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오차범위 내였지만 서 후보가 모두 앞섰다. 변 후보 지지율이 높은 것은 이번 여론조사가 처음인 셈이다.비례정당 투표는 더불어민주연합 23.8%, 국민의미래 32.7%, 조국혁신당 21.3%, 녹색정의당 2.9%, 개혁신당 3.5%, 새로운미래 3.3%로 집계됐다.

 

반면 여론조사꽃에서 25~26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변광용 44.4%, 서일준 45.1%, 김범준 4.2%로 집계됐다. 0.7% 서 후보가 앞서며 초접전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채 상병 사망과 이종섭 대사 논란, 의대 증원 문제, 검찰 독재, 홍범도장군 흉상 이전 같은 친일적인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제에서는 현 정부의 민주노총 건폭 몰이와 노동 탄압에 대한 노동자 반대 표심이 민주당으로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서 후보가 줄곧 7~8%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선거기간을 앞두고 반대 상황의 결과가 나와 의아하다. 서 후보 지지율은 이전과 비슷한지만 반면, 변 후보 지지율이 15%, 김 후보가 1% 정도 상승했는데 기존 잘 모름이나 부동층이 움직인 것인지 의문이다”며 “하지만 한번 여론조사 결과일 뿐 거제를 위해 일할 인물로서 서 후보에게 다시 표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BC가 공표한 여론조사는 MBC경남이 케이에스오아이 주식회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남도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여론조사꽃이 공표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꽃이 25일~26일 거제시 거주 만18세이상 남녀 대상으로 조사했다. 무선 ARS 93% 유선ARS 7% 조사방식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심위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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