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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은 역시 여성이" 이재명, 성차별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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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기자
기사입력 2024-04-02 [17:43]

▲ 남영희 인천 동·미추홀 후보 지원 유세차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한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유세 현장에서 당 여성 후보를 지지하던 중 "살림은 역시 여성이 잘하더라"며 성차별적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남영희 인천 동·미추홀 후보 지원 유세차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을 방문했다. 남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해당 지역구에 출마해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에게 171표 차로 진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인천 지역 14개 지역구 가운데 동·미추홀에만 유일하게 여성 후보자를 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그 결과로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바꿔주시면 인천에서 처음으로 여성 국회의원이 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이 대표는 "여기 남성분들은 조금 억울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살림은 역시 여성들이 잘하더라. 남자분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라. 다 잘 한다는 말"이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에 대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야당 대표가 성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재생산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온라인에는 "여성 후보 지원 유세하면서 '살림은 역시 여성들이 잘한다'라…평소 사상이 드러나네", "성차별 발언", "당 살림 맡는 사무총장도 여성을 쓰지 그랬느냐" 등 글이 게재됐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재혼 가정 비하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6일 지원 유세를 가는 차 안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며 "국가나 정부가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이 대표가 정권을 비판한다면서 가져다 쓴 '의붓아버지'라는 표현은 명백한 재혼 가정 비하"라며 "이 말이 재혼 가정에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하나"라고 비판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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