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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키우는 애경, 인사단행의 의미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AK홀딩스로…그룹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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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2020-05-12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AK홀딩스로…그룹공조 강화

제주항공 대표이사에 아시아나 출신 김이배 부사장 배치

전문가 배치…이스타항공 인수, 코로나19 쇼크 책임지나  

 

애경그룹이 제주항공 사령탑에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항공전문가 김이배 부사장을 영입하고, 이석주 현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AK홀딩스 대표이사에 앉히며 그룹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쇼크로 제주항공이 지난 1분기에만 657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상황에 이스타항공 인수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애경산업 내 항공사업 정비는 김 부사장이 책임지고, 제주항공 속사정을 잘 아는 이석주 대표이사를 AK홀딩스로 올리며 그룹과 제주항공의 관계가 더 끈끈해질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애경그룹 로고와 신임 대표이사들. (왼쪽부터) AK홀딩스 이석주 대표이사,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부사장,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표경원 애경화학 대표이사, 박흥식 애경유화 대표이사. (사진제공=애경그룹) 

 

12일 애경그룹은 지주회사인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에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앉히고, 제주항공 대표이사에는 아시아나 항공 출신 전문가인 김이배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AK홀딩스, 제주항공, 애경산업, 애경화학, 애경유화까지 총 5명의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이사는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갔으며, 박흥식 애경화학 대표이사는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표경원 애경유화 전무는 애경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발탁됐다. 김주담 애경화학 상무는 애경유화 CFO로 이동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5명의 대표이사 및 1명의 CFO 선임 등 6명 규모로, 애경그룹은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동시에 애경그룹 주요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위기경영체제를 가동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눈여겨볼 점은, 현 제주항공 대표이사인 이석주 사장이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하고 김이배 부사장을 빈자리에 앉히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는 제주항공과 애경그룹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현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해 이스타항공 인수 이슈나 코로나19 쇼크 등의 후폭풍 문제를 해결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을 그룹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항공을 중점적으로 키우려는 모양새다. 

 

아래는 이번에 애경그룹에서 단행한 인사 내역. 

 

대표이사 선임  

-AK홀딩스 이석주 대표이사 사장 (현 제주항공 대표)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이사 부사장 (현 애경유화 대표)

-애경유화 박흥식 대표이사 부사장 (현 애경화학 대표)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부사장 (신규 영입)

-애경화학 표경원 대표이사 전무 (현 애경유화 CFO)

 

임원 이동  

-애경유화 김주담 상무 CFO (현 애경화학)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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